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달 착륙 첫 여성우주인 후보, ISS서 계좌 도용했다가 '덜미' 조사中

통합검색

달 착륙 첫 여성우주인 후보, ISS서 계좌 도용했다가 '덜미' 조사中

2019.08.25 12:03

ISS 체류당시 인터넷 접속해 전 배우자 은행 계좌 ID 도용 혐의

불법성 확인 땐 세계 최초 우주범죄 기록될 듯

지난 1월 31일 ISS에서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앤 멕클라인의 모습. 마크 가르시아, NASA 제공

인류 역사상 우주에서 첫 번째로 발생한 범죄에 대해 혐의 조사 중이다. 놀랍게도 조사받는 대상은 여성 최초로 달 착륙할 가능성이 높았던 우주비행사 앤 맥클레인이다. 지난 1월 31일 ISS에서 체류 중인 우주비행사 앤 멕클레인의 모습. 마크 가르시아, NASA 제공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달에 착륙할 가장 유력한 여성 우주인 후보가 400km 상공 우주에서 인터넷으로 전 배우자 은행 계좌에 접속한 사실이 드러나 불법 여부를 조사 받고 있다.  조사받는 대상은 여성 최초로 달 착륙할 가능성이 높았던 우주비행사 앤 맥클레인이다.  불법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인류 역사상 최초 우주 범죄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욕타임즈는 24일 맥클레인이 지난 6월 말까지 6개월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체류할 당시, 배우자인 서머 워든의 은행 계좌 ID를 동의 없이 접속했다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워든은 맥클레인이 은행계좌를 몰래 봤다고 의심하고 은행에 알렸다. 조사 결과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름으로 등록된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워든의 계좌를 확인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워든은 맥클레인을 ID 도용 혐의로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제소하고, 가족을 통해 NASA 감사실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맥클레인은 ISS에서 지구로 귀환한 뒤 "자녀 양육비 등을 확인하기 위해 평소처럼 계좌에 접속했으며, 워든이 계좌에 접속하지 말라는 이야기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동성인 두 사람은 공군 정보장교로 일하면서 만나 지난 2014년 결혼했다. 워든이 결혼 전 낳았던 아들을 함께 키우며 잘 지내다가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지금까지 아들에 대한 양육권을 놓고 법정소송 중이다.

 

맥클레인은 지난 3월 ISS에서 여성우주인 대상 첫 우주유영에 참여할 예정이었지만 전격 취소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당시 NASA는 맥클레인에게 맞는 우주복이 없다는 이유로 우주유영을 전격 취소했다.  

 

NASA 대변인은 "이번 일은 3월 우주유영을 전격 취소했던 일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4 + 4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