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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연합팀 국제 AI 경진대회에서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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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연합팀 국제 AI 경진대회에서 3위

2019.09.03 15:38
한국 산학연 연합팀 ′솔브 켐 투게더′가 외국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한국 산학연 연합팀 '솔브 켐 투게더'가 외국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학부생과 대학원생, 회사와 연구소 연구원이 모여 만든 한국 연합팀이 해외 인공지능(AI) 경진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구글 자회사이자 AI 경진대회 플랫폼인 ‘캐글’이 주관하고 영국 연구 프로그램 ‘위상 공간에서의 화학 및 수학(CHAMPS)’이 주최한 ‘분자 특성 예측’ 대회에서 한국 산학연 연합팀 ‘솔브 켐 투게더’가 2749개 팀 중 3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후보물질 연구를 위해 널리 쓰이는 화합물 데이터베이스(QM9)에서 ‘스핀-스핀 갈라짐’의 양을 예측하는 기술을 겨뤘다. 스핀-스핀 갈라짐은 핵스핀을 가지는 원자들이 분자 내에서 느끼는 가리움 효과에 따라 결정되는 값이다. 본자의 구조를 경정하는 정보다. 유기화학을 포함한 화학 전반에서 쓰이는 핵자기공명(NMR)을 이용한 유기물 분석에 핵심적인 정보다.

 

김상훈 이베이 연구원과 송원호 중앙대 학부생, 이영수 마인즈앤컴퍼니 연구원, 이유한 KAIST 박사과정생, 최성환 KISTI 선임연구원 등 5명의 서로 다른 산학연 소속이 모여 ‘솔브 켐 투게더’라는 팀을 만들었다. 최 연구원은 “‘캐글 코리아’라는 페이스북 모임에서 만나 팀을 결성했다”고 설명했다.

 

대회는 재료를 지정한 후 물성은 공개하지 않고 이를 예측하게 해 여기에 가장 가까운 값을 찾은 팀에게 가장 낮은 점수를 부여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팀은 자연어처리 분야에 주로 쓰이는 심층학습 모델인 ‘트랜스포머 모델’을 화합물에 적용해 –3.19498의 점수로 3위를 차지했다. 3등에게는 5000 달러(약 6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KISTI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양자화학 시뮬레이션을 계산비용이 적은 AI로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다양한 분광분석기술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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