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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단 IAEA총회서 기조연설…"日 방사능 오염수 집중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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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표단 IAEA총회서 기조연설…"日 방사능 오염수 집중 부각"

2019.09.16 11:31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 국제 공조 방침을 밝힌 정부 대표단이 국제원자력기수(IAEA)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새벽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IAEA 총회의 모습이다. IAEA 제공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 국제 공조 방침을 밝힌 정부 대표단이 국제원자력기수(IAEA)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 새벽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IAEA 총회의 모습이다. IAEA 제공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와 관련해 국제 공조 방침을 밝힌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총회에 참석할 대표단이 16일 총회가 열리는 오스트리아에 도착했다. 정부 대표단은 이번 총회에서 일본이 방출하겠다는 방사능 오염수의 위험성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 공조를 끌어내기 위해 기조 연설에 나선다. 한국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문제를 국제 무대에서 공식 제기하는 것은 처음이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따르면 정부 대표단은 이날 새벽 IAEA 총회가 열리는 오스트리아 빈에 도착했다.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을 주축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리는 총회에서 기조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IAEA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연구와 국제적인 공동관리를 위하여 설립된 국제기구다. 한국과 일본 등 171개 국가가 참여하고 있다. IAEA 총회는 원자력계 최대 국제행사로 각국 원자력 관계자가 참여하며 이번 총회는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 정부 대표단에 주어진 시간은 7분 정도다. 문미옥 차관은 이날 연설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와 관련해 IAEA와 회원국에 알리고 국제적으로 공론화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100만t이 넘는 방사능 오염수를 해양에 방류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정부 대표단은 기조연설을 통해 원전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한 IAEA와 회원국 관심을 환기시키고 국제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서 IAEA에 서한문을 통해 인접국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 가능성과 그에 따른 잠재적 환경영향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일본의 오염수 처리 문제에 대해 IAEA가 관련 국제기구 및 이해당사국과 공조해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정부 대표단은 기조연설이 끝난 뒤에도 코넬 페루타 IAEA 사무총장 대행 및 다른 나라 대표들과도 일대일 면담을 갖고 국제 공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일본은 정부 대표단보다 먼저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지만 연설에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문제를 다룰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방안에 있어 미래세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국제사회가 안전하다고 확신할만한 정당하고 최적화된 방법을 찾도록 국제사회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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