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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나서 초고층건물에 불 나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 복합 재난대응 기술 16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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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나서 초고층건물에 불 나면 어디로 대피해야 할까' 복합 재난대응 기술 16종 선보인다

2019.09.25 14:29
올해 1월 울산 가스공장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생한 화재 현장. 연합뉴스 제공
올해 1월 울산 가스공장 ESS(에너지저장장치) 발생한 화재 현장. 연합뉴스 제공

건물에서 불이 나면 불에 타 숨지는 사람보다 연기게 질식해 숨지는 사례가 더 많다. 화재 연기는 흡입만해도 기도와 폐에 화상을 입을 수 있다. 피해자들 대부분이 연기를 피해 달아나다 출구를 찾지 못해 숨진다. 게다가 지진이 나서 파괴된 건물에서 불이 난 경우 대피로를 찾는 건 더 어려운 일이다. 이처럼 여러 재난이 복합적으로 겹쳐 일어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는 재난 대응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26일 오후1시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2019 복합재난대응연구단 기술성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복합재난대응연구단은 2016년 12월에 출범한 연구단으로 건기연,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4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모두 16개 재난대응 신기술을 공개한다. 건기연은 실제 화재발생 시 실시간으로 연기확산을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다. 이 기술은 초고층 건축물에서 발생 가능한 화재 연기의 확산 시나리오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한 후 실시간으로 연기확산을 예측하는 윈리다.


통합 재난정보 플랫폼은 기존 문서 형태의 재난 대응절차를 시스템화해 정보, 설비,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첨단 3차원 정보 모델링을 기반으로 건물 공간구조, 부재 및 재질, 설비 정보, 건물 내부 실시간 움직임 센서 정보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재난 대응팀의 숙련 여부에 관계없이 시설물 특성에 최적화된 실시간 재난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기술을 개발한 홍창희 건기연 선임연구위원 연구팀의 설명이다.


재난∙재해 정보수집 시스템 분야에서는 지진과 침수를 예측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음향∙진동 센서를 이용해 암반의 거동을 모니터링하고 위험성을 평가하는 기술과 지진동 등 지반변형 데이터 수집을 위한 최적 계측 매트릭스 구축을 위한 기술이 개발됐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침수감지센서를 개발해 지하공간의 침수를 모니터링하는 기술도 개발됐다.


화재 위험 요소 및 피해규모를 예측하는 시스템 등 복합재난 분석 및 거동 예측과 관련된 기술과 함께 복합재난 대응 피난시스템 기술 개발 등 조기대응 및 신속복구와 관련된 기술도 개발돼 이번 발표회에서 소개된다. 


한승헌 건기연 원장은 “이번에 소개될 기술들은 국민 생활 안전을 향상시키고 국내 재난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민간 기업들이 개발 기술을 활용하고 재난 대응 기술 확산이 이뤄졌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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