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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폿' 지난달부터 보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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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폿' 지난달부터 보급 시작

2019.09.25 12:35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시중에 공개됐다. 보스턴 다이나믹스 제공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 개 '스팟'이 시중에 공개됐다. 보스턴 다이내믹스 제공

미국 로봇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네 발로 걷는 로봇개의 본격적인 시판에 들어갔다. 이르면 연말부터 산업현장을 누비는 로봇개를 볼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기술매체인 더버지와 씨넷은 24일(현지시간)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개발한 로봇개 '스폿'이 지난달부터 기업에 얼리 어댑터 임대 형식으로 보급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2015년 처음 공개된 스폿은 개처럼 네 다리로 걷는 형태의 로봇이다. 장애물을 피하고 스스로 균형을 잡는 등 다양한 동작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1시간에 4.8㎞까지  이동할 수 있다. 계단처럼 평평한 곳이 아닌 지형도 다닐 수 있다. 360도 시야를 갖고 있으며 영하 20도에서 영상 45도 사이에서 동작 가능하다. 평균 작동시간은 약 90분으로 스팟의 배에 달린 배터리를 교체해 계속 쓸 수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 측은 여러 대 스폿이 썰매개처럼 일렬로 뛰고 트럭을 끌고 동료를 위해 문을 열어주는 모습을 공개하는 등 그간 틈틈이 티저 영상을 통해 판촉활동을 벌여 왔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스폿이 이미 산업현장에서 이용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스폿은 후면에 최대 4개의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려면 메탄 가스 감지기 모듈을 장착하는 식으로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이달 24일 공개된 스폿의 소개 영상은 “초기 고객들은 이미 건설 현장을 모니터링하거나 가스, 석유, 전력 설비를 감시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스폿이 일상에 보급되기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스폿을 폐쇄적이고 통제된 공간에서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설계했다. 환경에 따라 자기 몸을 제어하는 능력은 갖췄지만 자율 판단 능력을 갖추고 인간과 상호작용하도록 설계되지는 않았다는 설명이다. 인간이 다가오면 인간의 안전을 고려해 피하거나 하는 식으로 개발되지는 않았다는 의미다.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나탈리 앨퍼 보스턴다이내믹스 마케팅 담당은 씨넷과의 인터뷰에서 “임대료는 차량 구매 비용보다는 낮을 것”이라며 “하지만 비용은 스폿을 몇 대 빌릴지와 얼마나 이용할 지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스폿 설명 영상: https://youtu.be/wlkCQXHEg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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