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골프채에서 인공위성까지 만능 금속 티타늄 대량생산한다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3년 12월 03일 18:00 프린트하기

 

위키미디어 제공
티타늄 - 위키미디어 제공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성질을 가진 티타늄은 골프채는 물론 의료기기, 인공위성 등 활용도가 다양하다. 문제는 수요를 받쳐줄 만큼 티타늄의 공급이 충분치 못한 희소금속이라는 점. 

 

  이 같은 상황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최근 희소금속인 티타늄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티타늄금속 재생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생기원 문병문 박사팀은 티타늄 덩어리를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떨어져 나오는 폐 티타늄 가루를 다시 모아 전량 재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해 3일 기계가공 전문기업 한스코에 이전했다.

 

 기존에도 공정 중 발생하는 폐 티타늄 가루를 모아 재활용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불순물 때문에 순도가 낮아 저가로 수출하는 데 그쳤다.

 

  문 박사팀은 전자기유도장치와 수소플라스마를 활용해 폐 티타늄 가루를 전량 재활용이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한 것이다.

 

  더군다나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201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매년 저가로 유출되던 1500~2000t의 티타늄을 제 값으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간 우리나라 티타늄 주괴 수입량은 약 4000t이다.

  

  문 박사는 “티타늄 수요량이 늘고 있지만 소량으로 비싸게 생산돼 사용에 제약이 컸다”며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된 원천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함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고, 희소금속 보유량이 적은 우리나라의 자원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한스코와 ‘티타늄금속 재생기술 이전 MOU’를 체결했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왼쪽)과 한스코 정창근 대표이사.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3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한스코와 ‘티타늄금속 재생기술 이전 MOU’를 체결했다.
생기원 나경환 원장(왼쪽)과 한스코 정창근 대표이사. -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제공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2013년 12월 03일 18:00 프린트하기

 

혼자보기 아까운 기사
친구들에게 공유해 보세요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9 + 5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