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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원전 7곳서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 발견" 부실제작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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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의원 "원전 7곳서 증기발생기 내 이물질 발견" 부실제작 추정

2019.10.01 17:57
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에 위치한 한빛 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전남 영광군 홍농읍 계마리에 위치한 한빛 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증기발생기 내에 이물질이 남아있는 있는 원전이 7곳으로 확인됐다. 이물질 수는 총 44개로 파악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종훈 민중당 의원이 1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전 증기발생기 잔류물은 7개 호기 총 44개로 확인됐다. 1986년 운영을 시작한 고리 4호기에서 26개, 1995년 운영을 시작한 한빛 3호기에서 11개가 발견되는 등 노후원전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잔류물질 중 가장 큰 것은 길이 14.3㎝로 한빛 3호기에서 발견됐다.

 

전열관을 마모시키는 잔류물질에 대해서는 관을 폐쇄하는 ‘관막음’처리가 이뤄진다. 한빛3호기와 신월성1호기, 한울 4호기 3곳에 관막음 처리가 진행됐다. 나머지 잔류물질은 추적관리 중인 상태다. 한빛 3호기는 전열관 재질 문제로 인해 교체가 예정돼 있다. 한빛 5,6호기도 증기발생기를 교체할 계획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증기발생기 내에서 발견된 이물질은 처리할 방법이 없어 증기발생기 전체를 교체하는 것 외에는 해결책이 없다.

 

김 의원은 “증기발생기는 원전과 같은 수명으로 제작된다”며 “다른 문제가 아닌 재질 문제로 3000억 원에 육박하는 증기발생기를 교체하는 것은 설계단계에서 오류로 수백개 공극이 발견된 부실시공에 이은 명백한 부실제작”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증기발생기 하자보증기간은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아 부실제작에 따른 비용은 시민에게 전가된다”며 “제작사의 책임을 묻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훈 의원실 제공
김종훈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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