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인류 첫 우주유영 구 소련 우주비행사 레오노프 별세

통합검색

인류 첫 우주유영 구 소련 우주비행사 레오노프 별세

2019.10.13 11:11
알렉세이 레오노프. 게티이미지 제공.
알렉세이 레오노프. 게티이미지 제공.

1965년 인류 처음으로 우주에서 유영했던 구 소련 우주인 알렉세이 레오노프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85세. 레오노프는 4.8m 길이의 케이블에 묶인 상태에서 약 12분 동안 우주 유영했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레오노프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레오노프는 1965년 3월 18일 구 소련의 보스호드2호 우주선을 타고 인류 첫 12분간 우주 유영에 성공한 인물이다. 레오노프는 1975년 미국과 구 소련의 공동 미션이었던 ‘소유즈-아폴로’를 지휘하기도 했다. 러시아의 우주비행사 올렉 코노넨코는 “레오노프의 사망은 전 지구의 손실”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주 비행사의 용기를 존경한다”는 말로 애도를 표했다. 

 

시베리아에서 태어난 레오노프는 1948년 러시아 서부 칼리닌그라드로 가족과 함께 이주했다. 1960년 공군 조종사로 우주 비행사에 선정되는 그는 유명한 러시아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과 함께 훈련을 받기도 했다. 

레오노프의 1965년 미션은 2017년 러시아 영화 ′더 스페이스워커′에서 재조명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레오노프의 1965년 미션은 2017년 러시아 영화 '더 스페이스워커'에서 재조명됐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레오노프는 수많은 인터뷰에서 우주공간에 대한 그의 느낌을 전했다. 지난 2014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당신은 이해할 수 없다. 오직 그곳에서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의 대단함과 엄청난 규모를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심장 박동이 들릴 정도로 조용했고 별들에 둘러싸여 통제없이 떠다니는 그 순간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며 “또한 우주 공간에 떠있던 순간만큼은 우주캡슐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인생 최대 위기에 봉착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따”고 말했다. 당시 레오노프의 우주복이 부풀어오르면서 다시 우주선으로 돌아오는 데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10년 뒤 인 1975년 레오노프는 미국의 아폴로 18호와 과 구 소련 소유즈 19호의 첫 도킹에 참여한 2명의 구 소련 우주비행사 중 한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0 + 6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