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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결절부터 기흉까지 X선 영상 분석 AI로 한 번에 검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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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 결절부터 기흉까지 X선 영상 분석 AI로 한 번에 검출한다

2019.10.29 17:36
루닛 인사이트 CXR 2로 기흉을 검출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판독 시스템(PACS)에 탑재돼 판독이 편리하다. 루닛 제공
루닛 인사이트 CXR 2로 기흉을 검출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판독 시스템(PACS)에 탑재돼 판독이 편리하다. 루닛 제공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폐 결절'과 폐 경화, 기흉 등 다양한 폐 이상을 검출할 수 있는 의료영상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개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허가를 받았다. 


의료 AI 기업 루닛은 자체 개발한 주요 폐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CXR2’가 21일 식약처의 의료기기 2등급 제조 허가를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엑스선 영상에서 폐 결절을 전문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루닛이 지난해 개발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적 있지만, 기흉과 폐 경화까지 총 3가지 비정상 소견을 검출할 수 있는 AI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지난해 인허가를 받은 폐 결절 검출 제품 '루닛 인사이트 CXR'을 업그레이드하는 과정에서 루닛 인사이트 CXR 2를 개발했다"며 "높은 정확도로 주요 폐 비정상 소견을 발견할 수 있어 의사가 폐암, 폐렴, 결핵, 기흉 등의 주요 폐 질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루닛 인사이트 CXR2는 루닛과 서울대병원이 공동 개발했다. 루닛의 독자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환자의 흉부 엑스선 사진을 분석해 폐 결절, 폐 경화, 기흉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해낸다. 각 질환 의심 부위와 의심 정도를 색상 등으로 표기해 의사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는다.


루닛 인사이트 CXR 시리즈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박승균 루닛 이사는 “더욱 많은 폐 비정상 소견을 검출해낼 수 있는 AI 소프트웨어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 결절을 포함한 다양한 폐 질환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며 관련 내용을 방사선학, 임상감염질환, 미국의학회지 네트워크오픈, 사이언티픽 리포트 등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루닛 인사이트 CXR은 서울대 병원 등 국내외 병원 및 검진센터에서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소 등 공공 의료기관에도 도입됐다. 루닛은 그 외에 유방암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루닛 인사이트 MMG도 올해 7월 식약처 허가를 받아, 지금까지 모두 3개의 의료영상 AI 진단보조 소프트웨어가 식약처 허가를 받은 기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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