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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진갤럭틱, 우주관광 벤처 첫 뉴욕증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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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버진갤럭틱, 우주관광 벤처 첫 뉴욕증시 데뷔

2019.10.29 18:44
리차드 브랜슨 버진갤럭틱 창업자가 28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이뤄진 뒤 기념 포즈를 취했다. 버진갤럭틱 트위터 캡처.
리차드 브랜슨 버진갤럭틱 창업자가 28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가 이뤄진 뒤 기념 포즈를 취했다. 버진갤럭틱 트위터 캡처.

영국의 우주관광 벤처기업 버진갤럭틱이 우주 관광 벤처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버진갤럭틱이 28일(현지시간)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투자자들은 종목 코드 ‘SPCE’로 된 버진갤럭틱 주식을 거래할 수 있게 됐다. 버진갤럭틱이 추진하는 우주관광 상품 가격은 25만달러로 투자자들은 수억 달러에 달하는 비즈니스에 투자해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버진갤럭틱은 지난주 투자회사인 ‘소셜 캐피털 헤도소피아(Social Capital Hedosophia)’와 합병에 성공하며 합병 후 존속기업인 버진갤럭틱홀딩스로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버진갤럭틱의 기존 주주들은 버진갤럭틱홀딩스의 지분 약 59%를 소유하고 있다. 

 

버진갤럭틱홀딩스의 주식은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2.34달러에 거래되기 시작해 거래 첫날 12.93달러에 마감됐다. 개장 후 이른 오후에 시총은 24억달러를 상회했으며 1억9600만주가 발행됐다. 

 

우주관광 비즈니스는 상업용 우주 개발 시장에서 생소한 영역이다. 기존 우주 개발 시장은 통신이나 감시 위성을 위주로 수십년 동안 성장해왔다. 그러나 우주관광은 상업화까지 상대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렸다. 

 

영국 억만장자인 리차드 브랜슨(Richad Branson)이 2004년 설립한 버진갤럭틱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와 제프 베이저스가 설립한 블루오리진과 우주관광 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다. 미항공우주국(NASA) 전 국장이었던 조지 와이트사이즈(George Whitesides)가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버진갤럭틱홀딩스는 미국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서 우주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뉴멕시코에서 상업용 인프라를 운영중이다.  

 

사람들을 우주로 보내겠다는 버진갤럭틱의 야심찬 도전은 2014년 테스트 비행에서 조종사가 사망한 추락 사건을 겪으며 좌절을 맛보기도 했다. 하지만 버진갤럭틱은 영화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팝스타 저스틴 비버를 포함해 약 600명이 넘는 우주관광 상품 예약이 이뤄졌으며 대략 8000만달러(약 932억원)의 예약금이 모였고 예상 매출이 1억2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진갤럭틱은 지난 2월 22일 민간인 승객을 태우고 첫 시험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2명의 조종사가 운전하는 유인 우주선에 1명의 민간인이 탑승해 90km 상공에 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버진갤럭틱은 ‘스페이스쉽2’로 음속 3배의 속도로 우주 경계에 도달하는 데 성공했다.

 

2020년 상반기 내에 상업용 우주관광 비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버진갤럭틱은 보잉과 같은 전통적인 항공우주 기업으로부터 2000만달러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후원을 받고 있다. 보잉은 기술적인 협력도 제공중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우주관광 산업이 앞으로 10년 내에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위스 소재 투자은행인 UBS는 우주관광 산업 규모가 매년 10% 성장해 2030년 3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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