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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硏, 항노화 물질 '리그난 화합물' 기술 매니진에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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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硏, 항노화 물질 '리그난 화합물' 기술 매니진에 이전

2019.11.05 17:11
장익순(왼쪽)∙최종순(오른쪽) 기초과학연 소재분석연구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리그난 화합물’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매니진에 이전돼 노화억제 건강기능성 음료 및 건강 보충제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장익순(왼쪽)∙최종순(오른쪽) 기초과학연 소재분석연구부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리그난 화합물’ 추출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기술은 매니진에 이전돼 노화억제 건강기능성 음료 및 건강 보충제에 쓰일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리그난 화합물’ 추출 기술을 관련 기업에 기술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리그난 화합물은 향미료인 육두구에서 추출한 것으로 노화 억제기능과 근육 재생, 운동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게 연구원의 설명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5일 오후2시 대전 유성 본원에서 육두구를 이용해 리그난 화합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헬스케어업체 매니진에 이전하는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리그난은 식물에 함유된 폴리페놀계 화합물이다. 항산화 효과와 함께 병원균과 세균으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장익순∙최종순 기초과학연 소재분석연구부 책임연구원과 오원근 서울대 약학대 교수 연구팀은 향미료인 육두구에서 리그난 화합물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리그난 화합물이 가진 노화 억제기능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선급기술료 5억원에 경상기술료 총 매출액의 2%로 매니진에 이전됐다. 매니진은 이전 받은 기술을 통해 리그난 화합물이 들어간 노화억제 건강기능성 음료 및 건강 보충제를 판매할 계획이다. 박상준 매니진 대표는 “항노화 기능성 음료시장은 전망이 밝다”며 “국내에서 3~4년 이내 매출액 100억원 달성과 해외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리그난 화합물 추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은 이번이 두번째로 지난해 7월 의약품업체 대한바이오팜에도 기술이전이 성사됐다. 연구팀은 내년에 식약처에 제조방법 및 원료 특성 자료, 기능성 분석, 유해물질 규격과 기능성 검사 등에 대한 개별정형 심의를 신청할 예정이다. 장 연구원은 “리그난 화합물의 유효성분에 대한 근육 개선 효과는 현재 임상시험 중으로 결과에 따라 식약처에 개별인정형 심의를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리그난 화합물은 노화근육 재생뿐 아니라 인지능력 개선이나 성기능 개선과 같은 추가적인 기능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신형식 기초과학연 원장은 “기초연구로 확보한 하나의 특허가 후속연구를 통해 활용영역을 넓혔다”며 “기초과학연의 첨단분석장비와 인프라를 활용해 국민 건강과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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