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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초고화질 화면 보고 집에서 축구장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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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나 초고화질 화면 보고 집에서 축구장 체험한다

2019.11.06 12:19
지난 10월 가상현실(VR)엑스포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8K VR 실시간 실황중계 기술을 시연했다. ETRI 제공
지난 10월 가상현실(VR)엑스포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8K VR 실시간 실황중계 기술을 시연했다. ETRI 제공

마치 경기장에 앉아서 보듯 집에서 축구장 한쪽 끝에서 반대쪽 끝까지를 한눈에 보고, 언제 어디서나 통신망을 통해 초고화질 화면을 볼 수 있는 기술이 대거 공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이달 6일 대전 유성 ETRI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2019 미디어연구본부 테크데이를 열고 14개 핵심기술을 선보였다. 5세대(5G) 이동통신 연동 방송서비스 기술, 디지털 시네마 오디오 기술, 울트라와이드비전(UWV) 실황중계기술,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 기술, 테이블탑형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기술 등이 소개됐다.

 

ETRI 연구팀이 4K UHD 방송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제공
ETRI 연구팀이 4K UHD 방송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ETRI 제공

이날 테크데이에서는 미국의 디지털 방송 표준 규격으로 한국이 주도해 개발한 ‘ATSC 3.0’ 기술이 다수 소개됐다. ATSC 3.0은 초고화질(UHD) TV와 이동식 HD 서비스를 TV 방송망과 5G 통신망을 연동해 효율적으로 송수신하는 기술이다. 한국도 2017년 UHD 방송에 이 규격을 채택했다. ATSC 3.0으로 지상파와 긴급 재난방송 등을 시청할 수 있는 ATSC 3.0 공시청 시스템도 선보였다.

 

기존의 TV나 영화의 시야각을 뛰어넘는 넓은 시야각으로 축구 중계에서 경기장 전체를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초광시야(UWV) 실황중계 기술도 선보였다. ETRI는 2017년 11월 인천공항 정보통신기술(ICT) 라운지에 설치한 48대 멀티패널로 평창올림픽 난타 공연을 중계한 바 있다. 여러 4K급 동영상을 조합해 8K급의 360도 VR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실시간 8K VR 동영상 생성 기술’도 소개됐다.

 

 

테이블 위에 5인치 크기의 선명한 색상을 가진 완전 입체 홀로그램을 띄우는 ‘테이블탑형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기술도 소개됐다. 테이블 전후좌우 어디에서 봐도 5인치 크기에 선명한 색상을 가진 완전 입체 홀로그램을 볼 수 있는 기술이다. 초고해상도 홀로그램을 리소그래피 기술을 이용해 기록하고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리소그래피 기반 광시야각 초고해상도 홀로그램’ 기술도 선보였다.

 

영상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기술도 소개됐다. 영상 콘텐츠를 분할해 검색하는 기술을 이용해 시청자가 시나리오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창작 기술’이 공개됐다. 주인공의 시야에서 어떤 미래를 택할지를 선택할 수 있어 몰입감을 높였다. 미디어에서 유해하거나 불법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인터넷오브 미디어 기술’도 소개됐다.

 

 

이밖에 압축된 UHD 영상의 노이즈를 딥러닝 기술로 제거하는 ‘딥러닝 기반 비디오 압축 노이즈 제거 기술’과 디지털 시네마용 30.2 채널 오디오 기술 등이 소개됐다.

 

이현우 ETRI 미디어연구본부장은 “미디어연구본부는‘시공간 제약을 뛰어 넘어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허무는 초실감 서비스 실현’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ICT와 접목한 통신미디어 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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