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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발사할 누리호 추적소 남태평양 팔라우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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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발사할 누리호 추적소 남태평양 팔라우에 열어

2019.11.06 18:02
남태평양 팔라우에 마련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해외 추적소의 모습이다. 항우연 제공
남태평양 팔라우에 마련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해외 추적소의 모습이다. 항우연 제공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해외 추적소가 남태평양에 위치한 팔라우에 개소한다. 추적소는 발사체 및 탑재체에 대한 실시간 비행 위치와 상태 등을 추적하는 임무를 맡는다. 하지만 바로 활용되진 않는다.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 추적장비와 연동시험을 거친 후 2021년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때부터 활용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오는 7일 팔라우에서 ‘항우연 팔라우 해외추적소’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팔라우 해외추적소는 누리호 발사 등 향후 우주발사체 발사 및 운용에 대비한 곳으로 2년간의 기초조사를 거쳐 지난 2014년 팔라우가 최종후보지로 결정됐다. 2016년 팔라우 정부가 사업허가를 내준 이후 현지 토목 공사와 장비설치가 진행된 끝에 이번에 개소하게 됐다. 


항우연은 “지난 나로호 발사 당시에는 해경선박에 탑재형 추적장비를 싣고 필리핀 인근 해역까지 출항해 나로호를 추적하는 어려움을 겪었다”며 “타국의 우주발사장 경우에도 발사 임무수행을 위해 발사 전 궤적에 다수의 추적소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며 해외 추적소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팔라우 해외추적소는 부지면적이 약 2만8000제곱미터(㎡)에 7.3m급 대형 원격자료수신 안테나와 위성 통신망을 갖췄다. 이 장비들을 통해 약 1700km 거리의 발사체에서 원격자료와 영상수신이 가능하다. 속도와 가속도, 위치, 자세, 단 분리, 위성 분리 신호 및 압력, 온도, 전압, 전류 등에 대한 정보도 받을 수 있다. 


항우연은 “팔라우 해외추적소 개소를 통해 나로우주센터를 기준으로 약 3000km 이상 거리의 발사체에 대한 비행위치 및 비행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다”며 “나로우주센터와 제주 추적소, 팔라우 해외 추적소 세 곳에서 향후 발사될 발사체에 대한 비행 위치 및 상태에 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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