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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잡는 AI 플랫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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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잡는 AI 플랫폼 나왔다

2019.11.06 17:57
최희윤 KISTI 원장(왼쪽)과 강용석 와이즈넛 대표. KISTI 제공.
최희윤 KISTI 원장(왼쪽)과 강용석 와이즈넛 대표. KISTI 제공.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인공지능(AI) 기업 와이즈넛에 ‘AI 자동화 플랫폼 및 보안관제 전용 AI 모델’을 기술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선급기술료는 3억원이다. 

 

KISTI가 개발한 플랫폼은 대규모 데이터 수집·가공부터 AI모델 개발·구축까지 모든 과정을 사용자 요구에 따라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플랫폼 기술은 특히 사이버 공격처럼 정해진 형식이 아닌 비정형 구조를 보이는 정보를 학습하는 데 장점이 있다. 원본 데이터가 갖고 있는 시공간 정보를 표현하는 특징을 무한대로 정의·추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AI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소요시간 및 시행착오를 최소화한다. 데이터의 중요 특징 자동분석 및 추천, 최적의 AI 알고리즘 자동 탐색, 중요 단계별 과정 및 결과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 및 피드백이 가능한 기능 등을 기본 탑재했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에는 KISTI가 독자 개발한 보안관제 전용 AI 모델도 포함됐다.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가 보유한 실제 보안로그를 학습해 개발돼 실제 사이버공격과 정상행위를 99.9% 이상의 정확도로 자동 분류한다. 

 

기술이전 책임자인 송중석 KISTI 책임연구원은 “잘 알려진 바둑 AI ‘알파고’가 학습한 기보 데이터와는 달리 보안로그 데이터에는 AI 성능에 방해가 되는 암호화 문자, 서식 문자, 특수 문자 등 다양한 무의미 문자가 포함돼 있다”며 “보완관제 전용 AI 모델의 경우 이러한 장애요소들을 극복하기 위해 KISTI가 연구개발한 기술을 적용했고 이를 현장에 적용가능한 수준으로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이번 기술이전은 보안관제 분야에서도 AI가 스스로 침해위협 정보를 분석하고 해커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사이버안보 분야 전문기관으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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