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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서부에 농구공만한 유성 떨어져 "보름달보다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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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서부에 농구공만한 유성 떨어져 "보름달보다 밝았다"

2019.11.13 14:07
미국 중서부 전역에서 보름달보다 밝은 불덩이가 떨어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미국유성협회 유튜브 캡처
미국 중서부 전역에서 보름달보다 밝은 불덩이가 떨어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미국유성협회 유튜브 캡처

미국 중서부 전역에서 보름달보다 밝은 불덩이가 떨어지는 모습이 관측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불덩이를 유성으로 공식 확인하며 상공에서 불타 소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뉴욕타임즈와 CNN, CBS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이달 11일 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에서 밝게 빛나는 불덩이가 하늘을 지나가는 모습이 관측됐다. 이에 미국유성협회와 미국 기상청 및 언론으로 제보가 잇따랐는데, 세인트루이스로부터 550㎞ 거리가 넘는 오클라호마와 위스콘신주에서도 관측이 가능할 정도로 밝게 빛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이 불덩이가 유성임을 공식 확인했다. NASA 유성환경청은 “미주리, 일리노이, 미네소타 주 등 9개 주 목격자 수백 명이 매우 밝은 유성을 보고했다”며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와 알바니 인근 카메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약 95㎞ 고도에서 처음 발견됐다”고 밝혔다.

 

미국유성협회가 제보를 토대로 재구성한 유성의 진행 경로다.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상공에서 빛을 내기 시작해 웰스빌 상공에서 소멸했다. 미국유성협회 제공
미국유성협회가 제보를 토대로 재구성한 유성의 진행 경로다.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상공에서 빛을 내기 시작해 웰스빌 상공에서 소멸했다. 미국유성협회 제공

NASA에 따르면 이번에 관측된 유성은 농구공 크기로 지름 약 40㎝, 무게 약 90㎏의 소행성 조각이다. 유성은 시간당 약 5만 4000㎞ 속도로 북서쪽으로 113㎞ 날아간 후 19㎞ 상공에서 불타 소멸했다. 유성은 지구 중력으로 지구에 떨어질 때 대기와 마찰하며 빛을 내며 불탄다. 이번과 같은 작은 크기의 유성은 대부분 대기 중에서 모두 불타 소멸된다.

 

NASA는 “미국해양대기청(NOAA)의 정지궤도 기상관측위성 ‘GOES-16’에 탑재된 ‘정지궤도 섬광 매핑’(GLM) 장치에서도 유성이 관측됐다”며 “불덩이가 보름달보다도 밝았다는 목격자들의 보고를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유성 관측 제보 동영상: https://youtu.be/7vcjq04ps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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