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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형원전 ‘스마트’ 상용화 의지 밝혀" 탈원전 정책은 내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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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형원전 ‘스마트’ 상용화 의지 밝혀" 탈원전 정책은 내수용?

2019.11.15 11:33
1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힐튼 내셔널 몰에서 개최된 13차 국제원자력협력체제(IFNEC) 집행위원회에서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11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힐튼 내셔널 몰에서 개최된 13차 국제원자력협력체제(IFNEC) 집행위원회에서 문미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정부가 13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13차 국제원자력협력체제(IFNEC) 집행위원회와 국제 장관급 콘퍼런스에 참석해 독자 개발한 소형 원전 ‘스마트(SMART)’ 상용화와 수출 의지를 명확히 했다.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스마트 상용화와 해외 수출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환경과 안전 문제로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면서 해외에는 환경논란이 있는 원전을 수출한다는 이중적인 정책을 펴고 있어 향후 실용주의냐, 원칙 포기냐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문미옥 1차관이 IFNEC 집행위원회 및 장관급 콘퍼런스에서 한국형 소형 원전 스마트 수출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IFNEC 집행위원회는 회원국들의 장관급으로 구성된 원자력 분야 고위급 협의체다. 2006년 미국 주도로 출범해 현재 회원국 32개국과 참관국 31개국으로 구성된다. 원자력 선진국과 잠재적 도입국 간 원자력의 평화이용 방안과 상호 이익을 모색하는 국제원자력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국인 미국을 포함해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 18개국 정부 대표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GIF), 경제협력개발기구 산하 원자력기구(OECD NEA) 등 국제기구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국제적인 에너지 환경 변화에 따른 원자력의 역할과 최근 안전성을 장점으로 미래 시장으로 주목받는 소형 원자로의 개발 및 배치를 위한 국제협력 방안이 주로 논의됐다. 

 

문미옥 과기정통부 1차관은 기조발언을 통해 한국의 원자력 안전 강화 노력과 원자력 활동을 소개하고 방사선, 중소형 원전 등 미래 시장 창출이 가능한 분야 연구개발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집행위원회에 이어 미국 백악관과 에너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해 열린 국제 장관급 콘퍼런스에서는 ‘소형원자로와 선진원자력 개발’을 주제로 주요국의 소형원자로 개발 현황과 시장 전망 등이 논의됐다. 

 

한국은 사우디와의 스마트 협력 경과를 소개하며 미래 소형원전 시장의 선두주자로 스마트 상용화에 성공해 해외 수출시장에 진출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문미옥 1차관은 “원자력 관련 주요 국가들은 안전성이 강화된 소형원전의 미래 가치에 주목하며 소형원전 개발·상용화 의지를 보였다”며 “한국도 사우디와 공동으로 스마트 상용화를 추진하는 한편 미래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에서도 강자가 될 수 있도록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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