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국내 초미세먼지 32%는 중국 영향…한중일 첫 공동연구 결과 발표

통합검색

국내 초미세먼지 32%는 중국 영향…한중일 첫 공동연구 결과 발표

2019.11.21 09:16
중국 정부의 도심 지역 미세먼지 감축 정책이 도심 주변지역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늘리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정부의 도심 지역 미세먼지 감축 정책이 도심 주변지역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늘리는 부작용으로 이어졌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게티이미지뱅크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의 32%는 중국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첫 공동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내 요인은 51%로 분석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한중일 3국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동북아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물질 국제 공동연구(LPT)’ 요약 보고서를 20일 발표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이 공동으로 참여한 첫 연구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해 중국이 함께 검토하고 공개됐다는 것이다. 

 

한중일 3국 연구진은 2017년 대기 질 모델 기법을 이용해 한국(서울, 대전, 부산), 중국(베이징, 톈진, 상하이, 칭다오, 선양, 다롄), 일본(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의 초미세먼지 발생 요인을 분석했다. 

 

그 결과 연평균 자체 발생 비중은 한국이 51%, 중국이 91%, 일본이 55%로 나타났다. 중국은 대부분 자국 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인 반면 한국과 일본은 자체 발생 초미세먼지가 약 절반 수준에 그친다는 셈이다. 

 

중국의 대기 오염 물질이 한국 3개 도시의 초미세먼지 유발에 미치는 영향은 평균 32%였다. 한국 대기 오염 물질이 중국과 일본에 미치는 영향은 각각 2%, 8%였고 일본 대기 오염 물질이 한국과 중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2%, 1%에 그쳤다. 

 

한편 2000~2017년 3국 모두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에 비해 2017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의 경우 한국은 12%, 중국은 22% 낮아졌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4 + 10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