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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격려에 세상 바꿀 아이디어 22개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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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해도 괜찮아" 격려에 세상 바꿀 아이디어 22개 우르르

2019.11.29 00:00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6일 광주 북구 GIST에서 브레일 브릴리언트 팀을 포함한 22개팀의 ‘2019 무한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GIST 제공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6일 광주 북구 GIST에서 브레일 브릴리언트 팀을 포함한 22개팀의 ‘2019 무한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GIST 제공

시각 장애인이 정보 접근하는 주요 방법은 점자책이다. 하지만 점자책은 시중에 나온 책보다 상대적으로 비싸고 그 종류와 양이 현저히 적다.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대학생 6명으로 구성된 ‘브레일 브릴리언트’팀은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권을 높이기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직접 점자를 배워 동화책을 점역하고 3D 프린터를 이용해 시각장애아동용 낱말카드를 만들었다. 휴대를 하며 버튼식으로 점자를 인쇄할 수 있는 점자 인쇄기에 대한 아이디어도 구상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26일 광주 북구 GIST에서 브레일 브릴리언트 팀을 포함한 22개팀의 ‘2019 무한도전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실패해도 좋으니 한번 도전해 보라’는 취지로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도전의 기회를 부여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6년 처음 시작됐다. 선정된 팀에게는 평균 250만원이 지급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에 따라 창의함양 교과목에서 학점을 인정받는다.


올해는 22개팀의 대학생 96명이 참여했다. 지난 5월 첫 발대식을 가진 후 이날 6개월간의 도전성과를 발표했다. 3명의 대학생으로 이뤄진 ‘더 하봇’ 팀은 옷 위로 움직이면서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웨어러블 기기 프로토 타입 제작을 도전했다. 웨어러블 컴퓨터 프로토타입 개발에 가장 많이 쓰이는 칩인 ‘아두이노 나노’를 이용해 프로토타입을 설계 및 제작하려 했으나 예상보다 큰 크기와 동작 전압이 당초 설계와 맞지 않아 실패했다. 하지만 이후 미니RC카에 사용하는 칩을 이용해 옷 위를 기어오르는 방식의 프로토타입까지 구현하는데 성공했다.


‘밤샘 게임스튜디오’팀과 ‘G친 그대에게 포근한 게임 한방울’팀은 게임을 제작했다. ‘밤샘 게임스튜디오’팀은 GIST 교내를 배경으로 한 3D, 가상현실(VR) 게임과 모바일 개발해 이를 이용한 대회나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G친 그대에게 포근한 게임 한방울’팀은 학생으로 GIST에 입학해서 졸업하는 과정을 게임으로 제작했다. 


일식 조리기능사 자격증 따기와 GIST 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힙합 앨범 제작, GIST 대학 문예지 제작 및 문학 서적 출판 등의 프로젝트도 진행됐다.  


프로젝트의 멘토 역할을 맡은 김희삼 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는 “학교가 후원하는 ‘자기주도적 딴짓 활동’”이라며 “프로젝트의 내용과 방식은 창의와 인성, 긍정의 미래상에 부합하며 그동안 경쟁 교육에 지친 학생들이 의욕과 활력을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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