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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기술 100장면] 1960~1970년대 과학기술 연구기관-인재 인프라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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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기술 100장면] 1960~1970년대 과학기술 연구기관-인재 인프라 마련

2019.12.02 17:15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국내 과학기술 연구에 대한 인프라를 조성하고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설립됐다. 이후 각 산업 분야 연구소가 추가 설립되는 한편,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1971년 이공계 특수대학원인 한국과학원(KAIS·현 KAIST)이 설립됐다. 한국공학한림원 제공

한국 과학기술을 대변하는 종합 과학기술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소(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가 1966년 2월 서울 성북구에 설립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이 지난 100년간 대한민국을 만들어낸 수많은 산업기술 가운데 의미있는 100개를 엄선해 '대한민국 산업기술 100장면'으로 선정 발표했다. 1960~70년대에는 과학기술 연구 단지와 인재 양성 인프라를 조성했던 장면들이 꼽혔다.  

 

당시 한국의 최우선 목표는 '경제 개발'이었다. 국내 과학기술계의 분위기는 기초과학보다는 당장 의식주를 해결하고 국력을 선진국 반열에 끌어올릴 수 있는 공학과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하지만 1960년대 중반까지 국내 과학기술연구소는 대체로 국공립 기관 형태였다. 전문성이 떨어질 뿐 아니라 연구기기와 시설, 인력 등 연구 인프라가 낙후돼 있었다. 정부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추진과 함께 공업화를 뒷받침할 기술 연구 개발을 위해 KIST를 세웠다. 

 

그후 정부는 KIST 설립 후 각 산업 분야 특성을 살린 연구소들을 추가로 설립했다. 1970년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를 세우고 KIST 출신 연구소장과 연구원들을 대거 영입했다. 1978년 KIST에서 양성한 인재들을 바탕으로 대전에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해 국가 연구기관뿐 아니라 민간연구소들도 입주시켰다. 

 

1971년에는 공학기술 분야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이공계 특수대학원인 한국과학원(KAIS·현 KAIST)이 설립됐다. 1972년에는 한국 최초의 공업단지인 '울산 석유화학단지'가 설립됐고, 1973년에는 '중화학공업 육성 정책'과 '산업기지 개발 촉진법'이 제정됐다. 같은 해 '포항제철의 제 1고로'가 탄생하며 철강산업이 태동했다.

 

한국의 중화학 공업이 발달하면서 1970년대 중반부터는 해외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시작했다. 1976년에는 20세기 최대의 건설 프로젝트로 꼽히는 '현대건설의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공사'가 실현됐다. 

 

한국공학한림원은 이외에도 1960~70년대 주목할 만한 장면으로 국내 첫 화학비료공장인 '충주비료'와 최초의 인스턴트식품인 '삼영라면', 국산차 1호인 '현대 포니', 최초의 원자력발전소인 '고리원전 1호기'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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