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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기술 100장면] 1980~1990년대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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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산업기술 100장면] 1980~1990년대 삼성전자 반도체 신화의 서막

2019.12.02 17:15
알파엔진은 한국 최초의 독자개발 엔진으로 현대가 개발한 첫 스포츠카인 ‘스쿠프’에 처음 탑재됐다. 위키피디아 제공
알파엔진은 한국 최초의 독자개발 엔진으로 현대가 개발한 첫 스포츠카인 ‘스쿠프’에 처음 탑재됐다. 위키피디아 제공

삼성전자의 지난해 매출은 245조원이다. 이는 국내 총생산(GDP)의 약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이 중 영업이익은 58조원에 달한다.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또한 304조원으로 시장의 30%를 차지한다. 이런 거대한 매출 뒤에는 글로벌 시장 1위 품목인 D램 메모리 반도체가 존재한다. 


D램 메모리 반도체의 시작은 1983년 2월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은 일본 도쿄선언이다. 그는 “일본이 할 수 있는 것은 우리도 할 수 있다”며 D램 사업진출을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그해 11월 미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64K D램 개발에 성공하며 D램 세계시장에서 28년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일 발표한 해방 이후부터 2015년까지의 한국 산업기술 중 주목해야 할 100장면에서 고 이병철 회장의 도쿄선언은 1980년대부터 1990년대 대한민국 산업기술 100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오뚜기 및 삼성반도체이야기 제공
오뚜기 및 삼성반도체이야기 제공

도쿄선언 2년전인 1981년에는 음식 보관을 간편하게 해결한 오뚜기의 ‘레토르트 파우치’가 개발됐다. 레토르트 파우치는 식품을 담은 다음 밀봉해 섭씨 100~140도로 가열 살균하기 위한 유연한 작은 주머니로 상온 유통과 장기간 보존이 가능하다. 무게가 가볍다는 장점도 있다. 오뚜기는 ‘3분카레’라는 이름으로 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을 선보이며 보관 식품의 혁명을 가져왔다는 점에서 100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10년 후인 1991년 개발된 현대자동차의 알파엔진도 100장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알파엔진은 한국 최초의 독자개발 엔진으로 현대가 개발한 첫 스포츠카인 ‘스쿠프’에 처음 탑재됐다. 이후 액센트, 아반떼 등 현대자동차의 소형 및 준중형차 모델에 차례로 도입됐다. 


이외에도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산업용 로봇 '카이젬', 해외 자원개발의 시초, 삼탄의 ‘파시르 탄광’, 국내 컴퓨터 산업발전을 이끈 행정전산망용 주전산기 ‘타이컴 개발’과 ‘아래아한글 보급’ 등이 1980년부터 1990년대 한국 산업기술 100장면 중 하나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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