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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언어는 사회문제 푸는 합리성을 제시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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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의 언어는 사회문제 푸는 합리성을 제시해 "

2019.12.06 14:55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이 이달 6일 대전 유성구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사이언스 얼라이브 2019′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이 이달 6일 대전 유성구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사이언스 얼라이브 2019'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과학자는 국민 세금으로 연구하기 때문에 과학자들의 언어를 대중의 언어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이슈입니다. 대중과의 소통 통로를 만들면 연구 재원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현대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사회문제를 풀 때 합리성을 부여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노도영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은 이달 6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과학문화센터에서 열린 ‘사이언스 얼라이브 2019’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사이언스 얼라이브는 과학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주제를 과학자들과 함께 말하고 토론하는 행사로 올해는 ‘과학자의 언어, 대중의 언어’를 주제로 열렸다.

 

노 원장은 자신은 물리학 전공이라고 밝히며 과학자들 간의 일화를 소개했다. 노 원장은 “회의에서 사람 몸을 60㎏이라 가정했을 때 물 분자의 수가 몇 개냐는 농담이 오갔는데 물리학 하신 교수님은 그걸 양성자의 무게로 나눈다고 하시더라”며 “이때만 해도 저는 간단하다고 생각했는데 반면 화학을 하신 교수님이 몇 몰인지로 계산한다고 하니 머리가 아파왔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이처럼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다”며 “과학을 전공하지 않은 분들은 현대 과학자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외계인이 사용하는 언어처럼 느끼실 때가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 원장은 “과학자들의 언어를 국민과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드냐는 중요한 이슈다”며 “저희는 국민 세금으로 연구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결국 저희를 알아주시면 연구 재원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 국민이 현대과학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상황을 판단하게 도울 수 있다”며 “사회문제를 풀 때 합리성을 부여하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선 소통하는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성과가 시민사회와 국가를 넘어 국민들이 과학자를 신뢰하는 계기까지 이어지면 좋겠다”며 “과학자들도 열심히 노력해서 연구 결과가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도록 연구를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애 동아사이언스 대표도 축사를 통해 “가장 좋은 칭찬은 다른 사람 입에서 나오는 칭찬이란 말이 있다”며 “과학이 유용하고 인류의 삶과 발전에 필요하고 중요하다는 것이 과학을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대중이 공감하고 이야기하는게 멋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과학의 생동감을 대중도 느끼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중계 링크 https://www.facebook.com/ibs.officialsite/videos/801053780353016/?v=801053780353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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