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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수율분석SW·음식물 가스활용 난방기술…여성엔지니어의 빛나는 아이디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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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수율분석SW·음식물 가스활용 난방기술…여성엔지니어의 빛나는 아이디어들

2019.12.09 12:06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여성부문 하반기 수상자가 결정됐다. 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차례로 정신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강문정 포트래치 대표, 박지현 지인테크 대표이사다. 아래는 왼쪽부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정 웅진코웨이 상무와 김영근 유니테스트 수석연구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19년 여성부문 하반기 수상자가 결정됐다. 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차례로 정신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강문정 포트래치 대표, 박지현 지인테크 대표이사다. 아래는 왼쪽부터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선정된 박찬정 웅진코웨이 상무와 김영근 유니테스트 수석연구원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부문 하반기 수상자로 정신영 삼성전자 수석연구원과 강문정 포트래치 대표, 박지현 지인테크 대표이사가 9일 각각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는 박찬정 웅진코웨이 상무와 김영근 유니테스트 수석연구원이 각각 선정됐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여성 부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의 부문 가운데 하나로, 매달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한 명씩 선정하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과 별도로 선정한다. 여성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3명씩 연간 6명의 여성 엔지니어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정신영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수석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 칩이 불량일 경우 발생하는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수율을 자동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전체 물량을 추가 시험하거나 물리적으로 파손시키지 않고도 불량칩의 전기 데이터만으로 불량 레이어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방법과 시스템이다. 전에는 길게는 웨이퍼 하나에 1주일씩 걸렸는데, 이런 과정을 없애 수율 개선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정 수석연구원은 “반도체 분야 수율 분석 자동화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강문정 대표는 음식물 폐기물의 부생가스 정제기술을 개발해 지역난방에 열원으로 활용할 길을 열고 한국 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에 기여했다. 경영학도 출신이지만, 스스로 재생에너지 관련 기술을 습득하며 엔지니어로 활약 중이다. 음식물 폐기물 바이오가스를 천연가스로 바꾸는 기술 외에, 고순도 메탄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다.


박지현 대표는 용광로 등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감시 시스템을 혁신했다. 기존보다 10도 이상 뜨거운 환경에서도 견디고, 배관이 필요없어 간단하고 크기도 기존의 70% 수준인 소형 냉각 감시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양산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한국 디지털 보안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공이 인정됐다. 이 기술은 영상부터 센서까지 많은 융복합 기술이 필요했는데, 박 대표는 여러 국내 연구기관과 대학을 찾아다니며 기술을 습득하며 완성했다.


과기정통부와 산기협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2월 수상자로 박찬정 웅진코웨이 상무와 김영근 유니테스트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박 상무는 미세먼지 저감을 포함한 공기청정 기술을 개발해 제품 경쟁력을 높여 국내외 시장을 확대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0.02마이크로미터(㎛ . 1 ㎛ 는 100만 분의 1m) 크기의 초미세먼지를 99,9% 제거하는 모듈 등을 개발하고, 유해먼지 관련 분야에서만 300건이 넘는 특허를 출원했다. 박 상무는 “앞으로도 개인 건강과 밀접한 미세먼지와 정수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중소기업 부분 수상자인 김영근 수석연구원은 메모리를 자주 사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불량을 조기에 검출하는 ‘테스터’ 분야를 혁신했다. 여러 개의 공정을 통합해 양산성을 높인 테스터 시스템과 알고리즘을 개발해 유니테스트의 대표 장비를 완성했고, 반도체 장비 산업 성장에 공헌했다.


수상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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