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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침으로 치료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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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침으로 치료한다고?

2013.04.30 17:59

 

 

 

 

  

 

공기가 건조한 환절기, 많은 이들이 눈이 뻑뻑하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에 시달린다. 최근에는 TV와 컴퓨터, 스마트폰 등 각종 전자기기와 서클렌즈 사용, 눈화장, 아이라인 문신 등으로 눈 자극이 많은 젊은 여성 환자들이 늘고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돼 안구 표면이 손상되며 생기는 질환으로 눈이 계속 건조하면 안구 표면에 염증이 생겨, 시력저하나 각막손상, 심지어는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그렇지만 한 번 발생하면 완치가 힘든 병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서 한방 침치료를 통해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의료연구본부장팀은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임상연구센터 등과 함꼐 150여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침치료를 한 결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팀은 150명의 환자를 2그룹으로 나눠 각각 침치료, 인공눈물 처방을 실시했다. 침치료를 받는 환자군은 찬죽, 양백, 사죽공, 태양, 승읍, 풍지, 합곡, 곡지, 상성 등 9개 혈자리에 대해 4주간 일주일에 3번씩 침치료를 실시했다. 인공눈물처방 그룹은 하루에 한 번 이상 총 4주간 실시했다.


그 결과 치료가 끝난 8주 후 침치료군이 인공눈물군에 비해 안구표면질환 지수가 32% 호전됐으며, 시각적 통증 강도 비율도 침치료군은 36%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인공눈물처방군은 안구표면질환은 20%, 통증강도 비율도 22%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선미 본부장은 “눈 주위의 혈류와 근육피로를 개선하는 혈위를 중심으로 자극해 안구건조증에 대한 침치료 효과가 나타났다”며 “향후 연구로 장기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는 환자맞춤형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2013년 4월 22일 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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