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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리 양식장 속 어류 360도 선명한 영상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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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리 양식장 속 어류 360도 선명한 영상으로 본다

2019.12.14 12:49
선 수중 카메라 시스템이 설치된 연안 중층 가두리양식장. 포스텍 제공
수중 카메라 시스템이 설치된 연안 중층 가두리양식장. 포스텍 제공

스마트폰으로 양식장에서 키우는 물고기의 상태를 편리하게 확인하는 수중 폐쇄회로(CC)TV 시스템이 국내에서 개발됐다. 


포스텍 경북씨그랜트센터는 스마트폰으로 물고기들이 언제 어떤 먹이를 먹는지 확인하고 성장 상태를 살펴보는 무선 수중 카메라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 양식장에서는 시설물을 관리하기 위해 지상에 설치한 CCTV 시스템을 활용해왔다. 물속 어류의 상태는 어민들이 직접 눈으로 관찰하는데 머물렀다. 물속을 직접 관찰하는 시스템은 거의 사용하지 않았다. 

 

센터는 해양수산기술지역특성화사업의 하나로 바다나 강에 사는 해양 생물의 서식환경을 살펴보는 수중 카메라를 제작하고 먼 거리에서도 영상을 볼 수 있도록 무선 수중영상 시스템을 개발했다.

 

광각카메라를 활용해 물속에서 360도 촬영할 수 있고 알루미늄 방수 처리를 통해 수심 100m까지 촬영할 수 있다. 또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서 10km 이내에 어디서든 스마트폰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 

 

연구진은 양식장이 대부분 바다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배터리를 원격에서 효율적으로 켜고 끄는 기능을 추가했다. 또 태양광 패널을 함께 설치해 시스템에 필요한 전기를 한 달간 자급자족할 수 있다. 연구진은 가두리 양식장의 특성에 맞는 시스템을 활용해 현재 포항 구룡포와 울진의 가두리 양식장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센터는 바닷속 수온과 환경 변화, 사료 주입 주기에 따른 어류의 상태변화를 체계적으로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어류의 발육 상태를 계속해서 지켜볼 수 있어 출하 시기를 조정하는 등 수산자원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선철 센터장은 “양식을 하는 어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무선 수중카메라 시스템의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두리 그물 내부_ 쥐치의 먹이 활동 관찰 영상. 포스텍 제공
가두리 그물 내부_ 쥐치의 먹이 활동 관찰 영상. 포스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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