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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예측하는 AI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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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 예측하는 AI 나왔다

2019.12.12 16:10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감염내과 교수와 이경화 감염내과 교수, 동재준 가정의학과 교수(왼쪽부터)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 공동 연구팀이 환자의 임상 데이터에서 임상변수 10개를 활용하는 AI를 개발했다. 강남세브란스 제공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감염내과 교수와 이경화 감염내과 교수, 동재준 가정의학과 교수(왼쪽부터)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 공동 연구팀이 환자의 임상 데이터에서 임상변수 10개를 활용하는 AI를 개발했다. 강남세브란스 제공

국내 연구팀이 패혈증을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은 환자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패혈증의 전 단계인 균혈증을 조기 진단할 수 있는 AI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패혈증은 세균에 감염되면서 열이 나고 맥박이 빨라지며 전신에 걸쳐 염증 반응이 나타나는 상태다. 패혈증이 심해지면 패혈성 쇼크가 발생하거나 심각할 경우 사망에 이른다. 패혈증의 전 단계인 균혈증은 혈액에 세균이 존재하는 상태로, 이때 세균이 혈류로 독소를 분비하면 패혈증이 일어난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 감염내과 교수와 이경화 감염내과 교수, 동재준 가정의학과 교수와 인공지능 전문기업 셀바스AI 공동 연구팀은 환자의 임상 데이터에서 임상변수 10개를 활용해 균혈증을 조기 진단하는 AI를 개발했다. 균혈증을 조기에 진단하면 그만큼 패혈증이 발생할 가능성을 빠르게 예측할 수 있어 이를 막을 수 있다. 

 

연구팀은 균혈증으로 진단된 환자 1만3402명의 혈액 배양 샘플 2만2000여 개를 분석했다. 이 중 균혈증 증상이 유의미한 데이터 1260개를 AI에게 학습시키고 균혈증 데이터 210개를 적용해 학습 효과를 검증했다. 연구팀은 AI가 내용 중 혈청 내 알칼라인 포스파타제 효소 수치 등 10가지 변수를 사용했을 때 균혈증 예측 정확도가 가장 높은 것을 확인했다. 
 
송영구 교수는 “기존에 개발됐던 의료 AI가 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했다면, 이 AI는 환자의 체온과 혈압, 혈액검사 등 실제 임상 데이터를 분석하기 때문에 패혈증 같은 급성 감염질환을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다”며 “실시간 모니터링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지’ 10월 2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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