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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러 병원간 원격진료로 유방암 환자 첫 수술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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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의학원-러 병원간 원격진료로 유방암 환자 첫 수술치료

2019.12.13 17:24
제공
동남권원자력의학원-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병원 원격진료를 통해 38세 러시아 여성 암환자인 리호예드 에브게니야 씨(가운데)가 지난 12월 1~3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윤태인 유방암센터 과장(왼쪽에서 두 번째)에게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러시아로 돌아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한국의 병원과 러시아 병원간 원격 진료를 통해 수술을 의뢰하고 치료를 받은 유방암 환자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귀국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러시아 출신의 38세 여성 리호예드 에브게니야 씨가 의학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돌아갔다고 13일 밝혔다. 이 여성은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병원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이달 1~3일 국내로 들어와 의학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에브게니야 씨는 지난달 19일 원격진료를 통해 윤태인 의학원 유방암센터 과장에게 치료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학원으로 들어와 수술을 받기로 이틀 만에 결정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한 ‘2019년도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난 10월 북동연방대병원에 원격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지금까지 환자 9명이 원격진료를 받았으며, 실제로 국내에 들어와 수술을 받은 사례는 에브게니야 씨가 처음이다.  

 

예브게니야 씨는 의학원을 통해 발표한 소감에서 “한국의 암 치료 기술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확신이 없었다”며 “원격진료를 통해 수술을 집도할 의사에게 직접 설명을 듣고 대화를 나누면서 수술을 받아도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원격진료를 통해 암 환자를 선정하고 치료할 뿐 아니라 사후 관리하는 스마트 암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원격진료를 앞두고 있다. 박상일 원장은 “원격진료는 해외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국내 의료진이 직접 어필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로, 의학원은 극동지역에만 원격진료센터를 두 군데나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헬스케어를 전문적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북동연방대병원은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고 상호 의료교류를 통해 극동 지역 내의 최고의 암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5일 의료기술교류 세미나와 러시아 의사 연수, 러시아 환자 나눔 의료 시행으로 우수한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국제 의료협력과 의료관광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3회 부산의료산업대상’ 행사에서 부산시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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