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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한의학계, '한방난임연구' 두고 토론자리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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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계-한의학계, '한방난임연구' 두고 토론자리 열린다

2019.12.25 15:27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달 초 영국 과학자가 한방 난임 연구 논문이 과학적이지 않다며 논문 심사를 공개적으로 거부한 가운데 의학계와 한의학계가 의학적 효용성 논란이 있는 한방난임 치료를 두고 맞붙는다. 

 

대한의사협회는 26일 오전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 관련 토론회’가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논란이 된 ‘한방난임연구 논문’을 두고 의학계와 한의계 간의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방난임연구 논문은 지난달 김동일 동국대 한의대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총6억20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2015년부터 4년간 진행됐다. 연구팀은 논문을 통해 원인불명 난임을 겪은 만 20세이상에서 만44세 이하 여성 90명에 한약과 침을 사용한 한방난임 치료를 적용한 결과, 13명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 후 국제학술지 ‘메디신’에 논문을 게재하기 위해 심사를 신청했다. 하지만 메디신은 ‘비과학적’이라는 이유로 심사를 거부했다. 심사자인 잭 윌킨슨 영국 맨체스터대 보건과학센터 연구원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터무니없고 비과학적”이라며 공개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의학계를 중심으로 “연구에 투입된 혈세 낭비에 나라 망신”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한의학계는 “메디슨은 지난 2017년 12월 한의약 난임치료와 관련된 ’연구방법‘을 인정해 관련 논문을 게재한 바 있는 학술지”라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토론회에서 논문 저자인 김동일 교수는 ‘한의약 난임치료 연구결과’에 대해 발표한다. 최영식 연세대 의대 교수는 '과학적 비평'을 주제로 한방난임연구 논문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따질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윤석준 고려대 보건대학원장을 좌장으로 류상우 차의과대 교수, 이진무 경희대 한의대 교수, 조준영 꽃마을한방병원장, 이중엽 함춘여성병원장, 이무열 중앙대 의대 교수, 김난권 부산대 한의전 교수가 참여하는 지정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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