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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새해 AI 강국의 길 열기 위해 누구나 AI 배우는 환경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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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장관 "새해 AI 강국의 길 열기 위해 누구나 AI 배우는 환경 만들겠다"

2019.12.31 15:05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인공지능(AI) 국가전략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인공지능(AI) 국가전략 발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제공.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1일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AI) 강국의 길을 개척하기 위해 국민 누구나 AI를 배울 수 있도록 하고 AI 개발자와 기업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새해를 하루 앞둔 이날 신년사를 공개하고 “정부 역할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이 만들어내는 변화를 사람 중심으로 만들어 내는 데 있다”며 “내년에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2020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첫 번째 정책 목표로 인공지능(AI)을 꼽으며 정부의 AI 육성 기조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최 장관은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강국의 길을 개척하겠다”며 이를 위해 누구나 AI를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AI 개발자와 기업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도 약속했다.

 

사람 중심의 정책을 강조한 만큼 연구자 중심의 정책을 펴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장관은 “연구자 중심의 건강한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며 2020년 연구개발에 24조 원을 투자하는 만큼 자율과 책임의 건강한 생태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연구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연구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연구성과를 국민이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는 만큼 사람 중심 정책의 일환으로 국민 포용정책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장관은 “미세먼지, 감염병, 재난대응과 같이 국민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성과를 얻도록 하겠다”며 5G와 디지털 전환 성과 전달, 과학문화 기회 확대, 향상된 우정서비스 제공 등을 약속했다.

 

이밖에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진 미디어 생태계를 육성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최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 네트워크와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민간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여건을 조성하겠다”며 규제를 개선하고 플랫폼과 콘텐츠, 네트워크 간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최 장관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거둔 업적으로 5세대(5G) 이동통신 세계 최초 개통과 일본의 수출규제에 발 빠르게 대응한 점을 꼽았다. 최 장관은 “한국은 세계 어느 나라도 가보지 못한 5G 이동통신 시대를 가장 먼저 열고 일본 전략물자 수출규제라는 국가적 위기에 순발력 있게 잘 대처했다고 생각한다”며 “과학기술 및 정보통신인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만 5G 이동통신은 최초라는 타이틀에 집착하며 일부 지역에서만 5G를 활용할 수 있는 등 내실을 다지지 못한 반쪽짜리 개통이라는 비판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과학기술 성과도 일본의 수출규제라는 돌발 상황에 대한 대응만 담았을 뿐 올해 첫 연구개발 20조 원 시대를 열었음에도 새로운 과학기술 성과를 제시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다음은 최기영 장관의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과학기술·정보통신인 여러분!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가 행복하고, 다같이 잘사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역사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세계 그 어느 나라도 가보지 못한 5G 이동통신 시대를 가장 먼저 열었습니다. 
일본의 전략물자 수출규제라는 국가적 위기에 순발력 있게 잘 대처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 과학기술․정보통신인이 그간의 축적된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하여 이룩한 성과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인의 헌신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사랑과 응원을 보냅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지난해의 성취에 안주하지 않고자 합니다. 
개인기초연구비 2조원 달성을 기반으로 더 좋은 연구개발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착근하여 신시장 조성을 촉진하고, 소부장 기술개발과 같은 중장기적 대응책을 지속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 투자의 혜택이 국민 모두에게 고루 갈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가 더욱 노력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세상의 중심에 과학기술이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디지털 전환의 중심에 정보통신이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사람’ 중심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 정부의 역할입니다.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확립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이 국민께 미래 희망을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강국의 길을 개척하겠습니다.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인공지능 개발자와 기업들이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둘째, ‘연구자’ 중심의 건강한 과학기술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우리 정부는 2020년 24조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합니다. 
자율과 책임의 건강한 생태계만이 정직하고 성실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좋은 과학기술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연구자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연구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진 혁신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육성하겠습니다. 
글로벌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하여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민간의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플랫폼, 콘텐츠, 네트워크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국민’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포용정책을 강화하겠습니다. 
미세먼지, 감염병, 재난대응과 같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5G와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사회 구석구석에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습니다. 
국민 누구나 과학을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과학문화 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국민께 더욱 향상된 우정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직원은 2020년 국민과 과학기술․정보통신인의 목소리를 더욱 경청하는 마음으로 공무에 임하겠습니다. 
사람중심 과학기술․정보통신 강국으로 가는 길에 여러분의 폭넓은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새해에는 모든 일이 순탄하게 이루어지고, 여러분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희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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