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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원전 ‘스마트’ 사우디 수출 위한 한-사우디 합작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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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원전 ‘스마트’ 사우디 수출 위한 한-사우디 합작사 설립

2020.01.03 11:17
대형원전과 소형 원전 ′스마트′의 비교 그림. 과기정통부 제공.
대형원전과 소형 원전 '스마트'의 비교 그림. 과기정통부 제공.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소형 원전 ‘스마트(SMART)’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본격화를 위한 한-사우디 합작사 ‘SMART EPC(가칭)’가 설립된다. 한국과 사우디는 SMART의 해외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SMART 표준설계인가도 공동 추진키로 합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사우디 왕립 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K.A.CARE)이 SMART 건설 및 수출을 전담할 합작사 설립을 위해 ‘SMART 건설 전 설계(PPE) 협약’을 개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설립되는 합작사인 SMART EPC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을 포함한 한국기업과 사우디 기업이 참여하는 법인체다. 설립 전까지 한수원이 SMART EPC의 역할을 수행키로 했다. 이번 협약 개정은 사우디 측이 SMART 첫 호기 건설사업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원전 건설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한 한수원의 SMART 사업 참여를 요청해 이뤄졌다.

 

SMART는 노심과 증기발생기, 가압기, 냉각펌프 등 원자로를 구성하는 주요 장치들이 단일 원자로 압력용기 내에 배치된 일체형 원자로다. 대형 원전의 약 10분의 1 수준인 전기출력 약 110메가와트(MWe)를 낸다.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는 대형 건설프로젝트나 인프라 사업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와 부품·소재 조달, 공사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이다. 

 

향후 한수원은 SMART 인허가, 사업모델, 건설 인프라 구축, 제3국 수출 등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과 사우디는 또 SMART의 사우디 건설허가 심사 부담 경감과 해외 수출 촉진을 위해 ‘SMART 표준설계인가 공동추진 협약’을 신규로 체결했다. 표준설계인가 공동추진 협약에는 SMART PPE 사업결과에 대한 국내 표준설계인가 획득을 위한 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 K.A.CARE의 역무 범위, 재원 분담 방안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이번 PPE 협약 개정과 표준설계인가 협약 체결을 통해 한수원의 사업 참여 및 역할을 명문화하는 등 사업추진체계를 정비했다”며 “한국과 사우디 양국이 함께 인허가 단계부터 건설, 인프라 구축 등 협력의 기틀이 마련돼 한-사우디 SMART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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