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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봐요 CES] "IoT 시대에서 AI 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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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봐요 CES] "IoT 시대에서 AI 시대로"

2020.01.06 14:14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쇼인 ‘CES 2020’ 개막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스티브 코니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이 향후 기술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쇼인 ‘CES 2020’ 개막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스티브 코니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이 향후 기술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동아사이언스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20를 독자 눈높이에서 현장감 있게 보도하기 위해 '함께 봐요 CES'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본 행사가 열리기 전 전세계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한 미디어 행사에 과학동아 이현경 편집장이 참가해 발로 뛰며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한때 소비자 가전쇼 색채가 짙던 CES는 이제 ICT 행사를 넘어 전 세계의 모든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행사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혁신의 관점으로 행사에 함께 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현장의 모습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올해는 사물인터넷(IoT)의 시대에서 인공지능(AI)의 시대가 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기술(ICT) 쇼인 ‘CES 2020’ 개막을 앞두고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스티브 코니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향후 기술 발전 동향을 전망하는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는 데이터가 모든 기술의 핵심이 되는 데이터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CTA는 CES 주최 기관이다. CES 2020에서 주목한 주요 기술을 정리했다.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들 5G
 

코니그 부사장은 “향후 10년간 5G 네트워크와 인공지능이 연결될 것”이라며 “농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과 일상생활에 큰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TA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스마트폰 등 5G용 기기의 출하량이 2019년 160만 개에서 2023년 1억3300만 개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 빌딩, 스마트 농장, 스마트 섬유 등 5G 기술이 산업에 적용되면 저비용, 저에너지 사용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다. 또 5G 기술이 차량 안전과 제어, 원격 의료 기술 등에 활용되면 기술의 신뢰도가 높아진다. 코니그 부사장은 “의료 기술에 5G가 결합한 디지털 헬스 기술은 조만간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5G 기술은 삼성전자의 8K 초고화질(UHD) TV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칩의 기능을 높이고, 구글 네스트(Nest)의 스마트 도어벨 ‘헬로(Hello)’가 방문객의 신원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게 하며, 미국 월풀의 스마트 오븐을 스마트폰 하나로 작동할 수 있도록 만드는 기반 기술로 평가됐다.
 

●진화하는 홈 테크놀로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하고 이에 따라 스스로 작동하는 스마트 홈 시스템은 5G, 인공지능 기술과 결합해 앞으로 더욱 진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면대, 변기, 수전 등으로 유명한 미국의 콜러는 2018년 스마트 홈 시스템인 ‘코넥트(konnect)’를 개발해 공개했다. 코넥트는 사용자의 명령에 따라 수전이 알아서 냄비에 물을 받고, 욕실 수납장에 달린 거울이 스스로 조명을 켜고 끄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9월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맥도날드 기술 연구소인 McD 테크랩은 사람이 차를 탄 채로 주문할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시스템에 음성인식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참가 제품들이 먼저 공개됐다. 올해 행사에는 160개국에서 17만 여 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는 참가 제품들이 먼저 공개됐다. 올해 행사에는 160개국에서 17만 여 명이 참석해 문전성시를 이뤘다.

●자동차는 ‘전기 시대’ 도래, 로봇은 임무 완수에 초점
 

하드웨어의 대표 주차인 자동차와 로봇 분야도 올해 CES에서 주요하게 다뤄졌다. 다만 기술 동향에서는 변화가 나타났다. 코니그 부사장은 “자동차는 앞으로 전기의 시대가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2020년대 자동차 기술은 전기를 어떻게 다루는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봇 기술은 특정 임무를 수행하는 임무형(task-based) 로봇과 애완로봇 등 소셜 로봇이 모두 발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가령 세그웨이의 전동스쿠터인 ‘루모(loomo)’는 개인 이동수단인 동시에 AI 기술을 접목해 스스로 운전하고, 음성인식이 가능한 로봇이다.
 

3~7세 유아를 대상으로 언어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을 교육하는 교육용 로봇인 ‘로이비(Roybi)’는 소셜 로봇의 대표 사례로 지목됐다. 로이비는  2019년 타임이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 100개 가운데 교육 분야 제품으로 뽑힌 로봇이기도 하다.
 

코니그 부사장은 “영화 ‘스타워즈’에는 일명 마우스(MSE) 드로이드(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로봇류를 통칭하는 용어)가 등장한다”며 “마우스 드로이드처럼 작지만 기능이 확실한 로봇이 환영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CES는 재난, 자연재해 등 대형 사고를 극복하거나 개발도상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회복기술(Resilient Technology)도 주목했다. 쿨피니티(Coolfinity)는 전력 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열대지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냉장고를, 하이드라룹(Hydraloop)은 가정용 물 정화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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