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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고래, 위성으로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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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종 고래, 위성으로 추적한다

2020.01.07 18:58
남방큰돌고래 무리. 동아사이언스DB
남방큰돌고래 무리. 동아사이언스DB

미국 연구진이 멸종위기종인 고래를 보호하기 위해 위성으로 우주에서 고래 개체수를 모니터링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7일 가디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보스턴 소재 ‘뉴잉글랜드아쿠아리움’와 기술기업 드레이퍼(Draper)는 고래를 멸종에서 보호하기 위해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기로 했다. 위성과 바닷속 물체를 탐지하는 소나(Sonar), 레이더를 통해 데이터를 얻어 해양에 몇 마리의 고래가 있는지 면밀히 분석하는 기술이다. 

 

복잡한 데이터와 감시 모니터링과 관련된 이번 프로젝트명은 ‘CWFS(Counting Whales From Space)’로 불린다. 프로젝트명은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프로젝트는 그리 쉽지 않다. 

 

연구진은 “만일 고래들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수온 온난화 때문인지, 포경선들의 어로 노선이 바뀌었는지 명확한 이유를 알기 어렵다”며 “데이터를 취합해서 이같은 내용들에 대한 답을 분석해서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또 유럽우주국(ESA)을 비롯해 아마추어 무선 통신사업자 등에게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데이터를 토대로 고래가 어디서 서식하는지 잠재적인 확률지도를 만들어내는 게 목표다. 지도가 만들어진 뒤에는 동물 보호 단체들이 고래들의 이동을 모니터링하게 된다. 

 

현재 유용한 고래 개체수 모니터링 기술은 ‘에어리얼 서베이’다. 그러나 이 방식은 비용이 많이 들고 기상 조건에 따라 데이터가 달라지며 조사를 수행하는 데도 위험성이 존재한다. 

 

아쿠아리움측과 드레이퍼는 향후 몇 년간 기술 개발을 위해 100만달러(약 1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다. 고래 이동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특별한 알고리즘을 개발할 계획이다. 최종 목표는 물론 전지구상의 고래 이동을 감시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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