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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소차 판매 세계 1위…"수소경제 1년 가시적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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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수소차 판매 세계 1위…"수소경제 1년 가시적 성과"

2020.01.13 12:26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수소 경제와 미래 에너지,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달 17일로 ‘수소경제 로드맵’이 발표 1년을 맞았다. 정부는 그 동안 수소자동차 분야에서 국내 자동차가 처음으로 세계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수출국 수를 늘리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신재생에너지 연계 물 분해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해 산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인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현장에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당 등 기관과 수소 관련 기업대표 약 20명이 참석했다.


먼저 정부는 1년 동안 6개의 후속 대책을 수립하고 추가경정예산을 포함해 3700억 원의 예산을 기술개발에 투입했다. 후속대책에는 충전소 구축 방안,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 등 수소 생산부터 응용, 안전 등을 포괄하고 있다.


세계 수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기업의 행보도 빨랐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10월 세계 시장에서 현대자동차가 수소차 판매 세계 1위를 처음 달성했다. 현대차는 3666대를 팔아 전세계 수소차 판매의 60%를 차지했다. 2위 도요타 2174대, 3위 혼다 286대를 크게 앞선 수치다. 수출 역시 1700대를 돌파했다. 수출국 수는 2018년 11개국에서 지난해 19개국으로 늘었다.


대중교통 및 공공 활용 가능성도 입증했다. 실증을 위해 서울 시내에서 운행한 수소택시 10대가 약 4개월 동안 2만 명 이상의 승객을 태우며 각각 평균 3만km를 운행했다. 수소버스 13대를 도입하고 노후 경찰버스를 수소차로 대체하기도 했다.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34개를 세워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일본의 112개, 독일의 81개, 미국의 70개 등에 비해 아직 많이 부족한 수다. 정부는 충전소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와 현대차 등 민간 주도의 특수목적법인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를 지난해 3월 출범했다.
연료전지는 세계 보급량의 40%를 점유하며 세계 최대 발전시장으로 거듭났다. 연료전지 발전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08MW로, 미국(382MW), 일본(245MW)를 앞섰다. 미국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연료전지 공급을 올해 하반기부터 구축하는 등 해외에서도 발전소 건설, 운영을 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하고, 지난해 말에는 수소안전관리 종합대책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수소경제가 민간 주도의 자생력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시장 창출을 지원하고, 수소차, 충전소, 연료전지 부문 핵심 부품 국산화율을 높이는 데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 수소 생산 기술 확보를 위해 대규모 물 분해 연구개발(R&D)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수소경제 선도국가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민관이 더욱 합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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