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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AI, 데이터' 강조한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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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 AI, 데이터' 강조한 신년인사회

2020.01.13 19:23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를 개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새해 덕담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이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0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 를 개최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새해 덕담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기초과학 분야의 더 과감한 투자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연구자들이 연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국가연구개발혁신 특별법’의 입법에도 노력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된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서면 축사를 통해 이렇게 강조했다. 

 

신년인사회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과학기술 ICT 혁신으로 더불어 잘 사는 미래를 열어갑니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신년인사회에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이공주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신용현 바른미래당 의원, 김우식 전 과학기술부총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서는 기초과학에 대한 정부의 지원 의지와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야의 육성이 큰 화두였다. 문 대통령은 서면 축사에서 “세계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고, 중대형급 우주발사체 엔진을 세계 일곱 번째로 보유한 나라가 되었다"며 "세계경제포럼(WEF)의 ICT 부문 국가경쟁력에서 연속 세계 1위, IMD가 발표한 과학경쟁력에서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오랜 꿈이던 ‘과학기술·ICT 강국, 대한민국’이 우리 앞에 성큼 다가왔다. 긴 호흡을 가지고 기초가 튼튼한 과학기술·정보통신 강국이 되도록 든든히 뒷받침하겠다. 젊은 연구자와 여성 연구자 육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역시 마무리 인사를 통해 “연구자들이 연구를 통해 국민 삶에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고, 인류 지식의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과감히 지원하겠다”며 “연구자와 기업이 느끼는 불합리한 규제를 혁파해 연구자들은 연구에 몰입하고 기업이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어르신·장애인의 불편한 일상을 AI를 통해 개선하고 정보보호 수준도 높여 AI에 대해 우려하는 부분도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이계철 ICT대연합 회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가운데에서도 5G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과학기술인과 정보방송통신인들이 중심이 돼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자”고 말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퓨리오사에이아이’의 백준호 대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보드 설계를 마치고 실리콘칩으로 개발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AI 반도체를 선보이겠다”라며 “AI 국가전략에 따라 전문성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AI칩을 더욱 발전시켜 혁신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과학기술계 및 ICT 분야 전문가들의 새해 포부를 밝혔다. 주로 지난해 화두였던 수소기술과 소재 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조은애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수소자동차의 촉매인 귀금속 백금의 사용량을 줄이는 연구를 하고 있으며 일본 수출규제 사태가 위기인 것은 사실이지만, 국내 원천기술력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라며 “소재 부품 장비 100+a로 선정된 핵심품목의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과기정통부의 소재부품장비 기술특별위원회 실무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남기태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3차원 홀로그래피, 바이오 센서 등에 응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있다"며 “그 동안 진행해 온 응용, 산업 분야와의 공동연구에서 결실을 맺어 수출과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교수는 “젊은 연구자와 학생들이 더 마음 놓고 연구할 수 있도록 사람에 투자하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김명자 과총 회장은 개회인사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 현장의 사기가 진작되고 기업가정신이 살아나는 생태계 혁신이 중요하다”며 “더불어 잘 사는 미래를 열 수 있도록 소통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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