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WHO "중국 폐렴 가족간 전염 조심해야" 각국 의료기관에 '주의보'

통합검색

WHO "중국 폐렴 가족간 전염 조심해야" 각국 의료기관에 '주의보'

2020.01.15 11:27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 IVDC, China CDC 제공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 IVDC, China CDC 제공

세계보건기구(WHO)가 1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국 병원들에게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한 폐렴이 전염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또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지역에서 음력 설 기간이 다가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검역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마리아 반 커코브 WHO 신종질환책임자 대행은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간 전파된 사례는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으나, 확산 가능성은 여전하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특히 가족간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고 당부했다. 

 

WHO는 우한 폐렴이 우한 시내 화난수산물시장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제한적으로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했으나, 13일 태국에서 첫 번째 우한 폐렴 환자가 나타나면서 확산 가능성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 환자는 61세 중국 여성으로 지난 8일 태국에 입국하자마자 폐렴 증세를 보여 격리됐다. 검사 결과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nCoV)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우한 폐렴이 중국 외 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번 폐렴을 발생시킨 신종 바이러스를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일곱 번째 코로나바이러스'로 등록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이 바이러스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박쥐에서 추출한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바이러스와 89.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바이러스와 50%, 기침 증상을 일으키는 사람 코로나바이러스 베타와 42~43% 가량 비슷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0 + 5 = 새로고침
###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