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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추가 증상자 3명 격리 조사 중…공항 검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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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추가 증상자 3명 격리 조사 중…공항 검역 강화

2020.01.21 14:21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우한발 비행기 입국자들의 발열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우한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중국 국적 여성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우한발 비행기 입국자들의 발열 검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인 중국인 여성이 현재 폐렴 증상 없이 안정적인 상태라고 21일 밝혔다. 또 중국 후베이성 우한을 다녀와 발열 등 증상을 보인 사람이 3명 늘어나 현재 감염 여부를 확인 중이다.

 

확진 환자는 20일 우한발 중국남방항공 CZ6079을 타고 입국했으며,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역 중 고열, 오한, 근육통 등 폐렴 증상이 발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심층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감염자는 없는지 확인 중이다. 확진환자와 동일한 항공기를 탔던 승객과 승무원 등 44명 가운데 9명은 이미 출국했고, 환자와 동행한 5명은 특별한 증상이 없다. 환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은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다. 

 

접촉자는 확진환자의 좌석 앞, 뒤 3열을 포함한 총 7열에 앉았던 승객 35명으로 제한했다. 보건소는 환자와 접촉한 지 1일, 2일, 7일째 이들에게 유선으로 연락해 발열이나 기침 등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격리 조치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다. 

 

2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국내에서 폐렴 증상이 나타나 조사 중인 사람은 총 11명이다. 현재 확진환자를 제외한 사람 중 7명은 바이러스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 됐다. 나머지 3명은 현재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 중이며 이날 오후 6~7시쯤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국내 첫 환자 발견된 공항 검역 강화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국내 첫 환자가 발견된 만큼, 공항에서는 방역과 위생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긴장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사람간 전염도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공항 내 소독 횟수를 두 배로 늘리고, 에스컬레이터 손잡이와 음수대 등 손이 많이 닿는 시설까지 위생 관리 대상에 넣었다. 또 국내로 입국하는 사람들의 체온을 열감지 카메라로 확인해 폐렴의 주요 증상인 고열을 나타내는 사람을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 

 

특히 우한에서 인천으로 오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승객과 승무원을 대상으로 한 명씩 체온을 재고 문진을 하고 있다. 우한에서 오는 비행편은 일주일에 10번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인 관광객이 매년 10만명 이상 찾아오는 청주국제공항도 비상상황이다. 구정 연휴와 중국 춘절을 앞두고 국립인천검역소 청주공항사무소에서는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열감지 카메라를 통해 체온을 잰다. 

 

우한에서 청주를 직접 잇는 노선은 없지만 중국 내에서도 우한 외 베이징 5명, 광동성 14명, 상해 1명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우한시 방문후 14일 이내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반드시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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