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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주군 첫 군복은 '얼룩무늬' 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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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주군 첫 군복은 '얼룩무늬' 군복

2020.01.22 11:38
미국 우주군 트위터는 이달 18일 우주군의 첫 군복을 공개했다. 미국 우주군 트위터 캡처
미국 우주군 트위터는 이달 18일 우주군의 첫 군복을 공개했다. 미국 우주군 트위터 캡처

미국이 지난해 창설한 우주군의 첫 군복이 얼룩무늬 위장복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뜨거운 논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즈와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USSF)은 이달 18일 첫 번째 군복을 공식 트위터에 공개했다. 미국 육군과 공군이 쓰고 있는 얼룩무늬 위장 패턴으로 채워진 군복 위에 우주군을 뜻하는 파란색 명찰이 붙었다. 왼쪽 어깨에는 미국 성조기와 우주사령부 표지가 붙었다.

 

이에 대한 트위터 내 반응은 엇갈렸다. 새 군복을 반기는 반응도 있었으나 얼룩무늬가 칠흑같은 우주에서 왜 필요하냐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놓아야 한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우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스타워즈’에서 루크 스카이워커를 연기한 마크 해밀은 해리슨 포드가 연기한 스타워즈 속 인물인 한 솔로의 복장이 더 나았다며 1983년 개봉한 ‘스타워즈 에피소드 6’ 속 한 솔로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다.

 

우주군 공식 트위터는 위장이 우주에선 필요하지 않다고 인정하면서도 우주군 대다수가 지상에서 일하는 것을 고려했다고 해명했다. 우주군 공식 트위터는 얼룩무늬가 우주에서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지적에 “그렇다”면서도 “우주 오퍼레이터는 지상에서 공군과 육군 등 파트너와 함께 일하므로 같은 유니폼을 이용했다”고 답했다. 이어 “우주군은 육군과 공군 유니폼을 활용해 새로운 유니폼을 디자인하는 비용을 아꼈다”고도 답했다.

 

 

유니폼은 논란을 불러일으켰으나 우주군 구성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달 14일 존 레이먼드 공군 대장을 우주군참모총장으로 공식 임명했다. 레이먼드 참모총장도 공군 제복을 입고 나타났으나 공식 소속은 우주군으로 확정됐다. 레이먼드 참모총장은 우주 전문매체 스페이스뉴스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군복과 우주군 로고, 인장 등을 디자인할 팀을 계획하고 있고 이와 관련해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군은 육군과 해군, 공군, 해병대 및 민간에서 약 1만 6000명을 모아 구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민간에서 전문가를 모으고 있다. 미국 연방정부의 공무원 채용 계획을 알리는 웹사이트 ‘USA잡스’에는 우주군 작전 연구 분석가, 우주군 감독 프로그램 분석가 등을 채용한다는 고지가 17일부터 공개됐다.

 

우주군 창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2월 처음 지시한 이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지난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우주군 창설을 포함한 국방수권법에 서명하며 우주군은 미국의 6번째 군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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