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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뉴로바이오젠과 치매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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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뉴로바이오젠과 치매 치료제 개발 업무협약

2020.01.22 12:41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인지교세포과학그룹 단장 연구팀이 저강도 초음파에 의한 신경세포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IBS 제공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및사회성연구단 인지교세포과학그룹 단장 연구팀이 저강도 초음파에 의한 신경세포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IBS 제공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은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 ‘세레마비’를 신약으로 개발하기 위해 바이오기업 뉴로바이오젠과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22일 밝혔다. 

 

이창준 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 연구팀은 2014년 뇌의 반응성 별세포에서 과생성 및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인 ‘가바(GABA)’가 인지 기능을 저해하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반응성 별세포란 뇌에서 가장 많은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할 때 가바를 과분비해 주변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치는 세포를 말한다. 

 

연구진은 이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치매DTC융합연구단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인지 기능 개선 및 회복 효과를 지닌 후보물질 ‘세레마비’를 개발했다. 세레마비는 치매 환자의 뇌에서 과생성되는 가바의 양을 지속적으로 줄일 수 있는 물질이다. 

 

일시적인 증상 개선에 그친 기존 치료제와 달리 세레마비는 치매의 원인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진은 2019년 알츠하이머 치매에 걸린 쥐 모델을 이용한 실험에서 세레마비가 가바 과생성을 유도하는 ‘마오비’의 작용을 억제해 인지 기능 개선은 물론 회복시키는 효과까지 있음을 확인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IBS와 뉴로바이오젠은 반응성 별세포를 표적으로 개발된 세레마비의 신약 개발을 위한 추가 치료기전 연구, 효능 평가 등 공동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창준 단장은 “해외 글로벌 제약사들이 잇따라 치매 신약 임상시험에서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관의 협력은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활력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단이 보유한 뇌질환 연구 인프라 및 노하우와 뉴로바이오젠의 연구 역량을 결합해 돌파구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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