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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있을까?" 지구와 무게 같은 행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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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있을까?" 지구와 무게 같은 행성 발견

2014.01.06 18:00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주위를 돌고 있는 KOI-314c의 상상도. - C. Pulliam & D. Aguilar (CfA) 제공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주위를 돌고 있는 KOI-314c의 상상도. - C. Pulliam & D. Aguilar (CfA) 제공

  국제 공동연구진이 지구와 꼭 같은 무게의 행성을 찾아냈다.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체물리 센터 데이비드 키핑 교수팀이 이끄는 공동연구진은 지구와 질량이 같은 외계 행성 ‘KOI-314c’를 발견하고, 6일(현지시간) 제223회 미국 천문학회에서 발표했다.
 

  KOI-314c는 지구로부터 20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의 주위를 23일 주기로 돌고 있다.

 

  지구와 질량은 같지만, 다른 특성들은 전혀 다르다. 우선 지름이 지구보다 60%가량 더 크다. 연구진은 질량이 같은데도 부피가 큰 이유는 행성의 대기가 수소와 헬륨으로 된 가벼운 기체들로 수 백km 이상 두텁게 형성돼 있기 때문으로 추측했다. 또 행성 표면온도가 약 104도로 높은 편이라 생명체의 생존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행성을 찾기 위해서는 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의 중력이 가운데 있는 항성에 영향을 미쳐 진동하게 하는 ‘섭동현상’을 관측해야 하는데, 질량이 작을수록 그 영향이 미미하기 때문에 그동안 지구와 같은 질량의 천체를 찾기 힘들었던 것.

 

  연구팀은 지구와 같거나 그보다 작은 행성들을 찾기 위해 고안된 TTV(Transit-timing variation)라는 새로운 방법으로 이 행성을 찾아냈다. TTV는 최소 2개 이상의 행성이 항성 주위를 돌고 있어야만 쓸 수 있지만, 기존 방법보다 훨씬 정밀하다.

 

  키핑 교수는 “KOI-314c는 지구처럼 질량이 작으면서도 거대한 가스형 행성(목성형 행성)의 특성을 갖고 있다”며 “행성을 암석형 행성(지구형 행성)과 가스형 행성으로 양분하는 경계가 사실상 무의미하다는 사실을 밝히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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