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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우주시대 열 우주부품 시험시설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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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도 우주시대 열 우주부품 시험시설 문 열었다

2020.02.05 17:58
이달 5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서 열린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이달 5일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서 열린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식에서 주요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민간이 개발한 우주개발용 부품을 전문적으로 시험할 수 있는 시설이 한국에 처음으로 들어선다. 2025년 이후로 예정된 한국형발사체  상업 발사와 민간이 주도하는 인공위성 산업을 뒷받침할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5일 경남 진주에서 우주부품시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한국 첫 기업전담 우주환경 전문시험시설이다.

 

우주개발에 민간의 참여가 늘어나며 위성 등 우주장비에 쓰일 부품의 성능을 우주와 비슷한 환경 속에서 검증하는 우주환경시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국내 시험시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KAIST 인공위성연구소 등이 갖췄으나 기관 자체 연구용도로 주로 활용됐다. 기업 입장에서는 시험수수료가 비쌀 뿐더러 대기시간도 길었다. 이번에 시험센터가 개소하며 민간 기업들은 원하는 시기에 부품 시험검증을 바로 할 수 있게 됐다.

 

시험센터는 2016년부터 과기정통부와 진주시, 항우연 등이 구축을 추진했다. 271억 원 규모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산업분야 전문 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주관기관으로 하고 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와 항우연이 참여했다. 이번에 공사를 마치고 경남 진주시 상대동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4149.37㎡ 규모 시험센터가 들어섰다.

 

우주부품시험센터에는 궤도환경과 발사환경, 전자파환경 시험장비, 소자급 부품 시험장비 등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의 우주환경 시험규격을 충족하는 첨단 장비 30여 기가 구축됐다. 우주부품시험센터는 장비들과 시험전문인력을 통해 한국 우주기업 개발품의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위성체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자급 부품은 대부분 수입해올 뿐 아니라 환경시험을 해외에서 해 높은 개발비용을 차지했는데 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과 정동희 KTL 원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차관은 “우주부품시험센터가 민간주도 우주개발 핵심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기정통부는 다양한 정책을 통해 우주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정 차관은 개소식에 이어 오후에는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방문해 한국형발사체 연구개발 현장을 둘러보고 연구자들을 격려했다. 정 차관은 2018년 75t급 액체엔진 시험 발사 성공 이후 진행중인 연소시험 진행상황을 연구원들과 함께 참관하고 올해 10월 구축이 완료되는 한국형발사체 발사대 현장 등을 살펴봤다. 이후 현장 연구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정 차관은 “한국형발사체 독자 개발은 우주 과학기술 위상을 높이고 독자적 우주개발 역량을 상징하는 것으로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위성 개발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우주발사체도 국내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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