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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때 키운 체력, 심장마비 예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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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01월 08일 01:00 프린트하기

동아일보 제공
동아일보 제공

  10대 시절의 체력이 30~40년 뒤 심장마비 위험도를 좌우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 우메아대 약학및재활의학과 피터 노드스트롬 교수팀은 10대 말에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심폐기능이 좋을수록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낮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유럽 심장 학술지(European Heart Journal)’ 온라인판 8일자에 발표했다.


  1969~1984년 사이 입대를 위해 신체검사를 한 스웨덴 남성 74만 3498명의 검사자료를 확보한 연구팀은 2011년 1월 1일까지 평균 34년 동안 이 남성들을 추적 조사해 심장마비의 유무를 확인했다.

 

 그 결과, 전체 남성 중 7575명이 심근경색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만 명당 1222명 꼴이었다. 핵심은 10대 당시의 심폐기능과 체중에 따라 심근경색을 겪는 비율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먼저, 심폐기능이 15% 좋아질수록 심장마비의 가능성은 18%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말에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을 받은 사람들은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35%가량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비만의 경우 편차가 더 컸다. 세계보건기구가 제시한 기준으로 마름, 보통, 비만, 고도비만으로 분류한 결과, 마름에서 고도비만으로 갈수록 심장마비의 가능성이 커졌으며, 고도비만의 경우 마른 사람보다 4배 이상 심장마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노드스트롬 교수는 “이번연구는 10대 시절 심폐기능 및 체중과 30~40년 후 심장마비 위험성의 상관관계를 주목한 첫 번째 연구”라며 “10대 시절 적절한 체중을 조절하고 운동을 권장하는 것으로 심장마비와 관련해 소모되는 사회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우상 기자

ido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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