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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과학장학생 대상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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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과학장학생 대상 확대된다

2020.02.10 18:52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공계 분야 1학년생을 대상으로 선정하던 '대통령 과학장학금' 수혜자를 3학년 대상으로도 확대한다. 해외대학 선발 인원도 10명에서 20명으로 두 배 늘어난다. 과학자나 장학생 사이의 멘토링을 늘리고 소외계층 학생 대상 재능기부도 강화해 대통령 장학생을 사회와 공감하는 미래의 과학자로 키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0년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 개편안을 10일 공개했다. 우수학생 국가장학사업은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으로 2003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수학과 과학 분야에 잠재력이 뛰어나고 사회적 책임감이 있는 학생을 선발해 지원하는 ‘대통령 과학장학생’과 이공계 저변 확대를 위해 우수 인재에게 지원하는 ‘이공계 우수장학금’의 두 분야로 이뤄졌다. 지금까지 대통령 과학장학생은 2344명, 이공계 우수장학금은 6만7000여 명이 지원을 받았다. 대통령 장학생과 이공계 우수장학생은 모두 대학 등록금이 지원되는 장학사업이다. 대통령 장학생에게는 250만 원 정도의 학업장려비도 추가로 지원된다.


올해는 두 분야 모두 개편을 했다. 대통령 과학장학생은 대상자를 늘리고 지원 활동을 강화했다. 기존에는 국내대학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주로 선발하고 해외대학에서 10명을 선정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대학 3학년 재학생이 추가로 27명이 선발되고, 해외대학 선발인원도 20명으로 2배 늘어난다. 대학 3학년을 선정하는 이유는 대학 생활의 절반인 1,2학년 때의 성적을 바탕으로 추가로 장학생으로 선발할 자격을 지닌 우수자를 선정하기 위해서다. 교육부 등의 다른 장학제도 역시 신입생 및 3학년생을 대상으로 선정해 형평성을 맞출 필요도 있다. 올해 총 선정 인원은 532명 내외로, 이 가운데 157명이 1, 3학년 신규 선발자고, 375명은 이전에 선발돼 계속 지원 받는 인원이다. 올해 총 예산은 약 71억 원이다. 


과기정통부가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선발된 학생에 대한 지원을 늘린 부분이다. 선정된 학생의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돕도록 워크숍과 성과교류회 등 과학자 및 장학생 사이의 주기적 만남을 정기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소식지 발간을 통해 장학생의 활동을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전한다. 안효정 과기정통부 미래인재양성과 사무관은 "장학금만 지원하는 형태보다는 과학자 및 다른 장학생과의 교교류가 늘었으면 좋겠다는 기존 장학생 및 교수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각종 활동을 지원하는 미국의 대통령 장학생 제도 등을 참고해 이번 개편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평가도 바뀐다. 기존에는 고등학교 재학시기의 학업성적만으로 평가했지만, 사회적 책임감 등 인성 요소를 평가할 수 있도록 다면평가로 전환한다. 선발된 학생의 의무도 늘어나서, 저소득층 학생 대상 멘토링 등 재능기부형 사회봉사 기회가 늘어난다. 

 

매년 수천 명의 이공계 학생을 뽑던 이공계 우수장학생은 선발전형을 단순화하고 대학의 선발 권한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기존에는 4개 전형을 통해 학생을 선발했지만, 올해부터는 2개 전형만 실시한다. 대신 대학의 추천 선발권을 강화하고, 대학의 이공계 교육 내실화 노력을 측정해 추가 선발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는 신입생 신규 1500명, 재학생 신규 1600명이 선정되며 이전에 선정된 인원 5068명을 포함해 약 8725명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총 예산은 436억 원이다.


올해 장학금 신청 등 세부 계획은 3월 중 공고된다. 최종 선정은 6월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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