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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유전자 마음대로 조작 '프라임 에디팅' 올해 주목할 바이오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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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유전자 마음대로 조작 '프라임 에디팅' 올해 주목할 바이오 기술

2020.02.12 18:02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내놓은 ′2020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인포그래픽화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내놓은 '2020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인포그래픽화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제공

살아있는 세포 속에서 유전자를 마음대로 추가하거나 없애고 갈아치우는 ‘프라임 에디팅’과 조직 속 노화세포만 골라 제거하는 기술, 엽록체로 유용한 단백질을 대량생산하는 기술 등이 올해의 바이오 유망기술로 꼽혔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0 10대 바이오 미래유망기술’을 이달 12일 발표했다. 올해는 기초와 생명과학 및 공통기반인 플랫폼 바이오, 보건의료 분야 레드 바이오, 농림수축산 및 식품 분야 그린 바이오, 산업공정과 환경 및 해양 분야인 화이트 바이오로 구분한 유망기술을 소개했다.

 

프라임 에디팅은 10대 기술 중 파급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예측됐다. 이 기술은 DNA 이중나선 두 가닥을 잘라내는 기존 방식과 달리 한 가닥만 잘라내는 방식으로 편집 정확도를 높였다. 데이비드 리우 미국 하버드대 화학생물학과 교수팀이 개발해 지난해 10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기존 유전자 편집 기술보다 효율을 높였을 뿐 아니라 질병치료, 품종개량 등에도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적용범위가 넓어 암과 난치질환 등 유전질환 중 89%를 치료할수 있어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생명연은 “한국도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 생명연 유전자교정연구센터 등의 역량을 기반으로 기술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플랫폼 바이오 분야는 프라임 에디팅 외에도 극저온 전자현미경 생체분자 구조분석기술, 공간 오믹스 기반 단일세포 분석기술이 꼽혔다. 레드 바이오 분야는 조직 내 노화세포 제거기술과 디지털 치료제, 실시간 액체 생체검사가 꼽혔다. 그린 바이오 분야는 엽록체 바이오공장과 식물 종간 장벽제거기술이 꼽혔다. 화이트 바이오 분야는 바이오파운드리와 무세포 합성생물학이 꼽혔다.

 

김흥열 생명연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장은 “혁신적 연구성과 분석에 기반한 미래유망기술 도출은 바이오 분야 미래비전 씨앗이 될 수 있는 유망기술을 선정해 기술과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연구개발 주제를 제안한다는 측면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관련 자료는 바이오인 웹사이트(https://www.bio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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