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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슈퍼컴 ‘마하’ 인간 종양 유전체 38종 분석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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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슈퍼컴 ‘마하’ 인간 종양 유전체 38종 분석 기여

2020.02.19 14:14
ETRI 연구진들이 개발한 마하 컴퓨터 서버룸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최완 책임연구원, 김형환 책임연구원, 전승협 선임연구원, 우영춘 책임연구원이다. ETRI 제공.
ETRI 연구진들이 개발한 마하 컴퓨터 서버룸에서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최완 책임연구원, 김형환 책임연구원, 전승협 선임연구원, 우영춘 책임연구원이다. 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자체 개발한 바이오 분야 특화 슈퍼컴퓨터 ‘마하(MAHA)’가 인간 암 유전체  38종의 게놈 분석에 공헌한 기관 중 하나로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소개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달 6일 네이처에 소개된 논문에는 ETRI 기관명과 함께 슈퍼컴 마하 개발에 참여한 최완, 우영춘, 전승협, 김형환 연구원이 참여 공로자로 소개됐다. 

 

암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는 인류 최대 규모 암 유전체 아틀라스(TCGA)와 국제 암 유전체 컨소시엄(ICGC) 주도로 10년 전 출범했다. 네이처는 이 프로젝트 결과로 암 유전체 연구에 대해 가장 포괄적인 연구 결과를 정리한 논문 6편을 소개했다. 향후 유전체를 통해 암 치료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슈퍼컴퓨터 마하는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7년 말까지 ICGC에 유전체 분석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계적인 기관들과 함께 인간 암 유전체 분석을 직접 지원했다. 

 

마하는 1.3페타바이트(PB) 스토리지 시스템과 800코어 규모의 CPU 자원을 ICGC에 제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38개 종양 유형을 갖고 있는 2658명의 암 유전체 연구에 소요되는 계산 및 스토리지 등 컴퓨팅 인프라 자원을 제공했다. 

 

암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제공한 기관으로는 ETRI를 포함해 ICGC본부, 미국 시카고대학 슈퍼컴센터, 텍사스 슈퍼컴센터,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독일 하이델베르그센터, 일본 동경대 의료과학연구소, 유럽 바이오정보연구소다. 

 

최완 ETRI 인공지능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인류의 난치병 중 하나인 암 정복을 위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슈퍼컴이 유전체 분석 인프라 역할을 한 점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가한 국내 연구자들은 폐암, 혈액암, 유방암 샘플을 제공했다. 슈퍼컴퓨터 마하는 국내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 신테카바이오 등 암 유전체 연구진들의 허브 역할도 했다. 이 중 신테카바이오는 ETRI 연구소기업으로 2019년 12월 코스닥에 상장됐다. ETRI의 슈퍼컴 마하 기술을 이전받아 유전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업을 진행중이다. 

인간 암 유전체 분석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ETRI 제공.
인간 암 유전체 분석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발표됐다. ETR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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