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국내 연구 현장도 코로나19로 '셧다운'

통합검색

국내 연구 현장도 코로나19로 '셧다운'

2020.02.27 16:16
중국인 유학생 입국 시작, 격리 기숙사로...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교정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를 보낼 격리 기숙사로 들어가고 있다. 호남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날부터 입국하기 시작한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2주간 격리해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수업에 참여하도록 한다. 연합뉴스 제공
중국인 유학생 입국 시작, 격리 기숙사로... 광주 광산구 호남대학교 교정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기를 보낼 격리 기숙사로 들어가고 있다. 호남대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날부터 입국하기 시작한 중국인 유학생 전원을 2주간 격리해 건강 상태를 지켜본 뒤 수업에 참여하도록 한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이 예상외로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출연연구기관 연구 현장에서도 ‘노란불’이 켜졌다. 

 

2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각 출연연에서 캠퍼스와 스쿨을 운영하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2020년도 신입생 예비교육에서 일부 신입생들이 주말 동안 대구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교육과정을 조기에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UST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 예비교육에 참가한 학생은 약 150여명이다. 이들 중 7명의 학생이 2월 중순경 주말 동안 개인적인 일로 대구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이 확인되면서 UST는 25일까지 예정된 예비교육 일정을 23일 조기에 종료했다. 

 

대구 지역을 방문한 학생들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이렇다 할 증상이 발현된 것은 아니지만 만에 하나 발생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을 전제로 지자체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UST가 격리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UST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개강이 늦어져 150여명의 학생들이 당장 해당 캠퍼스와 스쿨로 출근하지는 않는 상황”이라며 “각 캠퍼스와 스쿨에도 선제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UST KIST 스쿨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 소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경우 UST가 진행한 예비교육에 참석한 43명의 학생들에 대해 선제적으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KSIT 관계자는 “내국인 23명, 외국인 20명 총 43명이 예비교육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된다”며 “내국인의 경우 2주간 출근하지 않도록 조치했고 외국인은 기숙사에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 분야 인재 교육 현장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커지고 있다. 4대 과학기술원이 개강을 연기하라는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개강을 1~2주 늦추고 있는 가운데 포스텍은 온라인 공개 강좌 ‘MOOC’를 국내외 모든 대학에 공유하기로 했다. 

 

포스텍이 공개하는 과목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초과정과 중상급 과정, 블록체인이나 사물인터넷, 5G네트워크 등 4차산업혁명 핵심 기술에 관한 강좌로 외부에 제한적으로 공개했거나 공개하지 않았던 강좌들을 포함해 총 57개 강좌다. 포스텍의 MOOC를 활용하려는 대학은 포스텍과의 협의 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5 + 9 = 새로고침
###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에는 실명확인 과정을 거쳐야 댓글을 게시하실수 있습니다..
    * 실명 확인 및 실명 등록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 (2020. 4. 2 ~ 2020. 4. 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