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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재확진자 나왔다...日·中서는 이미 재확진 사례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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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재확진자 나왔다...日·中서는 이미 재확진 사례 나와

2020.02.28 21:03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닐 착용한 광저우 여성. 연합뉴스 제공
감염병 예방을 위해 비닐 착용한 광저우 여성.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았던 70대 여성이 퇴원 6일 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과 중국에서는 재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지만 국내에서는 처음이다.


28일 임병택 시흥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시흥시 내 확진 환자 추가 소식을 알리며 "해당 환자는 지난 9일 시흥시 첫 번째 확진 환자(전국 25번째 환자)였던 매화동에 거주 중인 73세 여성"이라며 "퇴원 후 증상이 다시 발현돼 이날 오후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지난 9일 분당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은 후, 추가 증상이 없고 검사 결과 2차례 음성판정을 받아 지난 22일 퇴원했다”며 “27일 보건소에 경미한 증상이 있다며 자진 신고했고 즉시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해 검체 채취 후 검사 의뢰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오후 5시즘 확진 환자로 통보돼 성남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전했다.


임 시장은 “환자는 퇴원 이후 계속 자택에 머물렀다고 진술했고, 현재 추가 동선이 있는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25번 환자와 함께 확진 판정을 받은 아들과 며느리는 지난 9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이송돼 현재까지 치료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시흥시는 해당 환자의 거주지 주변에 대한 긴급 방역을 하는 한편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25번 환자의 아들 부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뒤 귀국해 시흥시 자택으로 돌아왔다. 질병관리본부는 부부 가운데 25번 환자의 며느리가 호흡기(기침) 증상이 먼저 발생했기 때문에 먼저 발병한 것으로 추정했다.


국내에서 재확진 판정 사례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일본과 중국에서는 이미 재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27일 일본 NHK는 코로나19 치료 후 지난 1일 음성 판정을 받았던 40대 여성 버스 관광가이드가 26일 또다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21일 중국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입주민인 코로나19 퇴원 환자가 격리 10일째인 지난 19일 지정 병원에서 유전자(DNA) 검사를 받은 뒤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재확진 사례와 관련해 “코로나19가 신종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항체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방어 효과라든지 이런 부분에 관한 연구가 좀 더 필요하다”며 “언제, 어떻게 검사했는지 시기나 증상에 대한 세부내용을 검토해야 (재감염) 내용에 대한 판단도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아직 재감염 가능 여부를 판단할 단계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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