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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더워지면 물러갈까" 英 가디언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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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더워지면 물러갈까" 英 가디언 QA

2020.03.02 14:47
3월 1일 현재, 전 세계 64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CDC 제공
3월 1일 현재, 전 세계 64개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CDC 제공

이집트와 알제리를 제외하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던 아프리카의 사하라 사막 이남에서 처음으로 환자가 발생했다. 이로서 그린란드와 남극 대륙을 제외하고 6개 대륙 모두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의 전파 양상이 날씨가 더워지면 코로나19 기세가 꺾일 것이라는 기대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일(현지시간)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지난주 글로벌 주식 시장이 최악의 상황을 맞이했다며 궁금할 만한 과학적 사실들을 다시 정리했다. 

 

코로나19는 날씨가 더워지면 안도할 만한 수준으로 확산세가 꺾일지에 대해 아직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일부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상대적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거의 없다는 사실에 주목하며 결국 날씨가 더운 환경 조건에서 코로나19 전파력이 강하지 않다는 증거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과학자들의 가설이 명확해지려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특히 사하라 이남 지역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 전체에서 코로나19가 어떻게 확산할지 현재 시점에서 설명하기에는 너무 이르기 때문이다. 

 

이른바 ‘마스크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국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지만 ‘가디언’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마스크가 착용자를 감염으로부터 완벽히 보호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대신 정기적으로 손을 씻고 작업대와 문 손잡이 등 손이 자주 가는 곳을 깨끗이 닦고 눈이나 코, 입을 최대한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게 최선의 예방 방법이라고 전했다.

 

백신 개발과 활용 시점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오고가고 있지만 1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는 전문가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는 시기에 준비되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견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더라도 완벽히 근절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중국 정부는 코로나19를 근절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많은 과학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첫 발병과 첫 확산이 가장 최악의 상황이며 수그러진 뒤에는 정착해서 겨울철에 나타나는 바이러스 레퍼토리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게 과학자들의 의견이다. 

 

겨울철 독감과 코로나19의 차이점은 주요 증상이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모두 호흡기 질환을 유발한다. 공기중이나 물체 표면에서 짧은 시간 동안 생존하는 물방울 내에 포함돼 퍼진다. 그러나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일반적으로 유발하는 콧물이나 재채기 대신 열과 마른 기침을 주로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명률에 대해서는 적어도 희망적인 견해들이 나오고 있다. 각국 대부분 수치에서 코로나19의 치명률은 1~2%로 나타나고 있어 코로나19 바로 전에 유행했던 코로나 계열의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보다는 치사율이 낮다는 분석이다. 감염 사례가 각 대륙에서 더 나오게 되면 치명률은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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