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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다자간 과기장관회의 열린다…美 드라이브스루·자가진단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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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다자간 과기장관회의 열린다…美 드라이브스루·자가진단앱 관심

2020.03.08 10:52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전 세계 공조를 위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일본, 이탈리아 등의 과학기술 정책 수장이 참여하는  다자간 유선 회의가 추진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6일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켈빈 드로게메이어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유선회의에서 이렇게 합의했다고 8일 공개했다. 백악관 OSTP는 미국 과학기술과 보건, 국방, 환경 연구개발(R&D) 정책을 총괄 조정하는 대통령 산하 기구다. 
OSTP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드로게메이어 실장은 이달 3일(현지시간) 호주와 브라질, 캐나다, 독일, 인도, 이탈리아, 일본, 뉴질랜드와 영국 등 주요 우방과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한 국가 과학기술 정책 장관들과 정책 보좌진과 잇따라 통화하고 코로나19 대응에 필요한 과학기술 결집을 위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29일부터 미국 OSTP 쪽에서 단독 회의를 요청해옴에 따라 열렸다. 두 나라 정책 수장들은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두 나라 간 긴밀한 협력 중요하다고 보고 확산 상황 공유, 과학기술의 정책결정 과정 참여,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필요한 과학기술적 조치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두 나라 수장들은 또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각국의 과학역량을 결집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조만간 여러 국가들이 참여하는 다자간 유선회의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계속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서 OSTP 측과 회의를 했던 나라들을 중심으로 다자간 유선 회의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날 회의에선 미국 측이 한국에서 운영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선별 진료 시스템과 환자 관리에 사용되는 자가진단 앱(응용프로그램) 사용에 관해 구체적인 운용 방식을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차에서 내리지 않고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방식으로 30분 이상 걸리는 검사 시간을 10분 안팎으로 줄일 수 있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고양시를 시작으로 서울 등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미국 CNN과 독일 슈피겔 등 해외 매체들도 이런 한국의 드라이브 스루 방식 선별 진료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OSTP 측은 또 입국자 등을 대상으로 증상 유무와 국내 주소, 연락처를 확인받은 뒤 매일 건강 상태를 보고하는 모바일 ‘자가진단 앱’의 운용 방식에도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은 또 이번 코로나19 확산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수리 모델링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 OSTP는 이미 미국내 모델링 전문가들을 모아 관련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국가들에 데이터를 요청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미국 측이 한국 측에 모델링을 하는데 필요한 데이터 제공 등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진단기술과 백신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과학기술 협력을 추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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