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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쓰는 나노 마스크 첫 상용화 추진…마스크 부족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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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쓰는 나노 마스크 첫 상용화 추진…마스크 부족 해결될까

2020.03.18 16:57

아산 중견기업서 시험생산…식약처 나노섬유 안전성 검사 중

"27일 검사 통과하면, 내달 6일부터 본격 생산 기대"


코로나19로 마스크 부족
 

충남 아산에 있는 중견기업이 오래 쓸수 있는 나노섬유 마스크 첫 상용화에 나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부족한 마스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18일 충남도와 업계에 따르면 아산테크노밸리에 있는 톱텍은 최근 나노 마스크 시범 생산에 들어갔다.

 

나노 마스크 생산 장비 2대를 시험 가동하며 안정성·불량률 등을 점검하고 있다.

 

업체 측은 시험가동을 끝내고 조만간 아산테크노밸리 내 1만3천530㎡ 규모의 공장에 150억원을 투입해 생산장비 48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하루 270만장의 마스크를 생산할 수 있고, 불량제품이 없다면 최대 300만장까지 만들 수 있다.

 

충남도는 최대 750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은 기존 MB필터(멜트브라운 부직포) 마스크가 아닌 나노섬유 마스크다.

 

최근 카이스트 연구팀이 발표한 나노섬유 마스크 필터와 비슷하다고 충남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정전기 방식으로 오염물질을 포집하는 기존 부직포 마스크는 섬유 표면에 습기가 생기면 필터 효과가 떨어지지만, 나노 마스크는 나노섬유를 촘촘하게 배열해 생기는 틈으로 오염물질을 거르는 방식이다.


나노마스크 필터
 
 

숨쉬기도 편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다만, 나노섬유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야 상용화할 수 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노섬유의 안전·유해성을 살펴보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설비·생리대·산업용 마스크 생산업체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마스크 생산에 들어가는 나노섬유는 기존 생리대 제품에 사용하는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라서 이미 안전성 검사를 통과했다.

 

식약처는 나노섬유를 마스크에 사용해도 호흡기에 문제가 없는지 추가로 살펴보고 있다.

 

회사 측은 오는 27일 식약처 검사를 통과하면 내달 6일부터 마스크를 본격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톱텍 아산사업장 전경 [톱텍회사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안진식 톱텍 부사장은 "이미 생리대 제품을 생산하면서 나노소재의 안전성을 검사했기 때문에 우리 엔지니어들은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다"며 "나노 마스크는 물리적으로 생기는 기공으로 오염물질을 차단하고 오래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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