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바로가기본문바로가기

동아사이언스

[김우재의 보통과학자]커먼즈로서의 과학지식

통합검색

[김우재의 보통과학자]커먼즈로서의 과학지식

2020.03.26 14:00
LabGov 제공
LabGov 제공

“우리의 사명은 연구의 개방성과 정직성 그리고 재현성을 증가시키는 것입니다.”

-열린 과학을 위한 센터의 임무 중에서

 

“오늘날 무한한 양의 지식이 우리의 발굴을 기다리고 있다. 미래 지식을 발견하는 것은 공동의 이익을 구현하는 길이며 지식은 우리가 미래 세대에 넘겨주어야 할 보물이다.”

-엘리너 오스트롬

 

커먼즈, 공동자원과 지식생태계


'커먼즈(commons)'는 근대 이전 평범한 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하고 관리하던 마을의 숲, 하천, 우물, 앞바다, 공동목장 등을 뜻하는 영어 표현이다. 커먼즈는 단지 공동체가 관리하는 자원만을 뜻하는게 아니라, 공동체 모두가 사용하는 자원을 지속가능하게 돌보기 위한 사회 체계 전체를 뜻하는 단어다⁠. 커먼즈에는 한계가 존재하지 않는다. 어떤 공동체가 자원을 집단적인 방식으로, 균등한 접근 및 사용 그리고 지속 가능성에 특별히 초점을 두어 관리하고 싶다고 결정할 때마다⁠ 탄생하기 때문이다. 커먼즈의 역사는 인류의 역사만큼 오래되었다. 하지만 산업이 발달하고 인류의 대부분이 도시로 이주하면서 커먼즈는 약화되었다. 현대사회에서 커먼즈는 사적인 시장 수익을 노리고 상업화되며 이에 따라 전통적인 커먼즈는 강탈당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커먼즈 강탈의 예로는 유전자에 특허를 출원하는 거대제약사들, 창조성과 문화의 창조적인 변용을 제약하는 과도한 저작권법, 물과 토지의 사유화, 개방된 인터넷을 폐쇄된 시장으로 바꾸는 행위가 꼽힌다. 

 

고전적인 커먼즈는 작은 규모의 자원에 집중되어 있었지만, 인터넷과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새로운 형태의 커먼즈를 출현시켰다. 새롭게 탄생한 커먼즈 중에서도, 인류 전체가 전지구적 수준에서 인터넷을 통해 디지털화된 정보로 함께 사용하게 된 인공의 자원이 바로 지식 커먼즈 혹은 지식 공동자원이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엘리너 오스트롬은 《지식의 공유》라는 책을 통해 하나의 공동자원, 지식을 하나의 복합적 생태계로 보는 새로운 방법, 즉 지식을 인간 집단이 공유함으로써 사회적 딜레마를 유발하는 하나의 공동자원으로 보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리가 이미 살펴보았던 지식의 오픈 액세스운동이나 연구공동체 중심의 아카이브 운동, 오픈 소프트웨어 운동은 모두 지식과 정보의 사유화와 상품화를 반대하는 커먼즈 운동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위키미디어의 커먼즈 로고(왼쪽)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로고
위키미디어의 커먼즈 로고(왼쪽)과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로고

 

인문학과 자연과학, 서로 다른 커먼즈의 필요성

 

오스트롬은 지식생태계 전반을 커먼즈로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지식에는 다양한 층위와 범주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학자들이 공인된 전문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생산해내는 논문과 인터넷 게시판 혹은 소셜네트워크에 흘러 넘치는 지식의 층위는 다르다. 이를 위해 지식이란 무엇인가를 정의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과학지식을 커먼즈화 하는 문제를 제안하기 위해, 인문학과 자연과학 지식의 범주가 다르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 싶다. 오스트롬은 경제학자로, 그가 《지식의 공유》를 통해 지식생태계를 커먼즈로 다루면서 염두에 둔 지식의 형태 혹은 지식공동체는 본인이 경험하고 참여했던 경제학 혹은 사회과학자들의 네트워크였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인문학, 사회과학, 그리고 자연과학으로 나뉘어지는 지식생태계의 범주들이 생산하는 지식의 유통형태는 해당 학문들의 특성을 닮아 서로 확연하게 다른 양상을 띈다.

 

엘리너 옴스트롬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 엘리너 옴스트롬은 지식정보가 커먼즈가 되어야 하는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다.
엘리너 옴스트롬 미국 인디애나대 교수. 엘리너 옴스트롬은 지식정보가 커먼즈가 되어야 하는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다.

인문학 지식생태계의 학술정보들은 대부분 해당 국가의 언어로 출판되고 유통되며, 인문학 학술정보가 혹여 다른 언어로 번역된다 하더라도, 그 정확한 의미까지 완벽하게 번역될 수 없으며, 인문학이 다루는 해당 지역과 국가 그리고 문화적 특수성은 인문학을 로컬리티 혹은 특수성을 지닌 지식으로 범주화한다. 자연과학 지식생태계는 인문학과 정반대의 상황에 놓여 있다. 자연과학 학술정보는 대부분 영어라는 언어를 통해 생산 및 유통되며, 자연과학의 특성인 보편성을 따라 세계의 모든 과학자들에게 동일한 의미로 해석 및 공유된다. 따라서 자연과학의 지식생태계는 일반성을 지닌 지식으로 범주화된다.

 

오스트롬이 속해 있던 사회과학의 지식생태계는 인문학과 자연과학의 중간 혹은 완전히 다른 제3지대 어디쯤에 속해 있다. 예를 들어 영국사회를 다루는 사회학 논문이 한국사회에 일반론으로 적용되기는 어려우며, 따라서 모든 사회학 논문이 모든 언어로 번역되어 유통될 필요도없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도 않는다. 경제학 논문들은 자연과학과 비슷한 방식으로 영어를 공용어로 유통되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논문을 영어로 작성해 유통하는 자연과학자들과는 달리, 경제학자들은 영어로 발표하는 논문과 한국어로 발표하는 논문에 구분을 둔다. 이는 해당 학문의 전문가들이 권위를 인정하는 학술지가 한국어로 된 학술지인지 혹은 영어로 된 학술지인지를 분석해보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여기서 이 문제를 자세히 다룰 필요는 없겠지만, 과학지식 생태계는 인문학지식생태계와 지식의 보편성이라는 측면에서 서로 다른 지식유통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과학지식은 전세계적으로 유통되어야만 하며, 인문학은 그렇지 않다. 사회과학은 그 중간 어디쯤에 놓여 있다. 따라서 지식을 공유하고 커먼즈로 만든다고 할때 서로 다른 범주의 지식생태계의 특징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과학지식을 커먼즈로 만드는 운동은 전지구적인 협업을 요구하며 그 커먼즈는 필수적으로 인터넷과 디지털을 기본으로 해야 한다. 하지만 인문학 지식을 커먼즈로 만드는 운동은 해당 언어를 공유하는 사회가 커먼즈의 범위가 된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최근 활발하게 벌어지고 있는 '지식공유연대'의 활동은 인문사회과학 중심의 오픈액세스 운동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 운동에 자연과학자들이 참여하지 않는 이유는 지구적인 단위에서 이미 오픈액세스 운동이 펼쳐지고 있는 현장이며 오픈액세스가 가장 먼저 등장한 학문 분야가 자연과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국의 지식공유연대운동은 인문사회과학중심의 오픈액세스 운동으로 정의하는 것이 맞다⁠.

 

또 최근 국내에서는 오픈사이언스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들 논의들은 대부분 2013년 미국 오바마 정부의 오픈액세스 정책에 기반을 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메모(OSTP Memorandum)을 기반으로 한다. 오바마 정부는 공공의 자원이 투입된 연구성과는 모두 디지털 형태로 공개되어 누구나 열람 및 활용이 가능해야 한다는 정책을 추진했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연구비가 투입된 모든 연구들은 향후 오픈액세스를 기본으로 하는 학술지에 출판되거나 공공에 모두 공개되어야 함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미국 정부의 공공액세스 정책은 유럽과 일본 등으로 이미 퍼져나갔으며, 한국은 이러한 조류에서 뒤쳐져 있다.

 

미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 정책을 이행해 나가기 위해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산하 과학오픈사이언스센터(CoS)를 구성하고, 2016년 이미 5개 정부부처와 6개 정부기관이 참여한 활동의 결과로 정책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의 제목은 '국제적 과학 협력을 통해 연방정부가 지원한 과학연구 데이터와 연구결과에 대한 접근을 증진하기 위한 원칙들'로 이미 그 제목에 과학지식의 국제적 협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미 과학지식을 커먼즈로 만들려는 노력은 과학연구의 중심인 미국을 중심으로 국제적 연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한국은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한국의 오픈사이언스 논의들이 제안하고 있는 한국적 오픈사이언스 운동은 자연과학지식이 지니고 있는 보편성의 원리와 영어라는 자연과학 지식의 공용어의 역할을 무시한 행정의 낭비로 그칠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의 보고서와 논문들은 미국과 유럽의 오픈사이언스 논의를 나열하는 수준이며⁠, 기본적으로 자연과학 지식과 인문사회과학 지식의 범주를 혼동하고 있다. 한국적 오픈사이언스 운동은 불가능하며, 한국정부는 인문사회과학분야의 오픈액세스운동에 몰두해야 한다. 자연과학분야에서의 커먼즈 운동은 이미 미국과 유럽 등이 표준화를 위해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했다. 한국 정부는 그 표준을 잘 따르는 것만으로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과학자들은 과학지식을 커먼즈로 만들어낼 수 있을까


미국이 과학지식 생태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과학지식생태계를 커먼즈로 만드는 작업의 주체는 국가가 아니라 과학지식을 생산하고 이를 공동으로 관리 및 유지해야 하는 전세계의 과학자들이어야 한다. 한 국가가 중앙집권적으로 과학지식 커먼즈를 관리한다면 이를 커먼즈라고 부르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픈사이언스 운동은 과학지식생태계를 커먼즈로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커먼즈 운동의 원칙을 지켜나갈 때에만 성공할 수 있다. 여기서 우리는 과연 세계의 과학자 공동체가 지식생태계를 커먼즈로 만들 수 있는 준비가 되었는지 물어야 한다. 몇몇 거대학술지에게 지식공유생태계를 점령당하고 과학지식의 상업화와 불합리한 유통시스템에 잠식당한 과학자 공동체는 과학지식을 커먼즈화하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노력해야 하는지 반드시 고민해야 한다.

 

엘리너 오스트롬은 그의 책 《지식의 공유》에서 공동체가 커먼즈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을 간략하게 명시했다.

 

“공유자원을 특정 집단이 자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집합적 행동과 자율적 지배구조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이해주체들 차원에서 높은 수준의 사회 자본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여기서 '집합적 행동'이란 두 명 이상의 개인이 특정 성과를 얻어내기 위해 자발적인 노력을 경주하는 행위을 뜻한다. 즉, 과학지식을 커먼즈로 만들기 위해서는 과학자 공동체의 누군가가 다른 과학자들과 함께 자발적인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이미 살펴보았듯이 과학자들은 자발적으로 공공과학도서관(PLoS) 운동을 시작해서 국제학술지에서 오픈액세스를 기본적인 형태로 만들었다. 또 각종 프리프린트 서버를 만들어 논문이 출판되기 전에 과학자 공동체가 논문에 접근하게 허용하고 있다. 전세계의 과학자 공동체는 집합적 행동을 시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


'자율적 지배구조'란 집합적 행동에 "지식과 의지, 그리고 일관성 있는 제도적 원칙"을 제공하는 체계를 뜻하는 말이다. 바로 여기에서 국가의 간섭이 최소화되어야 하는 이유가 도출된다. 과학자 공동체가 과학지식을 커먼즈의 형태로 유지하려면, 국가의 통제는 최소화되어야 한다. 과학지식 커먼즈를 자율적 지배구조로 만들기 위한 구조의 한 가지 대안으로 이미 블록체인을 살펴보았다. 중앙집권화된 신뢰제공체계에서 탈피해서, 분산화된 신뢰제공체계를 제공하는 블록체인은 과학지식 커먼즈에 자율적 지배구조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이 될 수 있다.

 

'사회적 자본 혹은 사회자본'이란 사람들이 서로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하게 만드는 네트워크의 모든 잠재적 가치를 말한다. 사회적 자본은 한 개인에게는 없지만, 그 개인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적 관계를 통해 다른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따라서 사회적 자본은 개인이나 물리적 생산시설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사회적 관계 내에 존재하며 일종의 도덕적 자원이기도 하다. 사회적 자본은 사용할 수록 늘어나는 특징을 보인다⁠. 사회자본은 다른 유형의 자본처럼 측정이 쉽지 않지만, 사회자본이 높은 사회일 수록, 각종 거래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하며 이를 통해 사회전반의 경쟁력이 증가하게 된다.

 

예를 들어 사회적 자본이 높은 공동체에서는 어떤 물건의 거래가 간단한 계약서와 영수증만으로 완료될 수 있지만, 사회적 자본이 낮은 공동체에서는 각종 서류와 보증 및 담보 등을 요구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인해 거래비용이 상승하고 사회적 비용 또한 상승해 사회의 경쟁력이 떨어지게 된다. 사회자본은 결국 한 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신뢰의 정도를 달리 부르는 말이다. 전세계적인 과학자 사회는 얼마나 높은 수준의 사회적 자본을 보유하고 있을까 고민해봐야 한다. 과학자들은 논문출판과 연구비 평가 등에서 얼마나 상대방을 신뢰하는가. 과학자 사회는 과학지식을 커먼즈화할 수 있을 정도의 사회자본을 보유하고 있을까. 현재 과학자공동체가 보여주는 지표들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오스트롬이 주장한 사회-생태계 분석 프레임워크의 핵심 하부 시스템. 오커먼즈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프레임워크.  사이언스 제공
오스트롬이 주장한 사회-생태계 분석 프레임워크의 핵심 하부 시스템. 사이언스 제공

커먼즈 운동에서 흔히 공유되는 규범 중에는 "커머닝(commoning) 없이 커먼즈 없다"라는 말이 있다. 커머닝이란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자원관리를 돕는 각종 사회적 실천과 규범들을 뜻한다. 모든 커먼즈에는 서로 다른 커머닝이 존재한다.오래전 과학사회학자 머튼은 과학자사회를 관찰하며 큐도스(CUDOS)라는 규범들을 제시했다. 지금은 많이 퇴색됐지만, 과거 머튼이 연구하던 과학자 사회에는 '공유주의(Communism)', '보편주의(Universalism)', '무사무욕(Disinterstedness)', '조직적 회의주의(Organized Skepticism)와 같은 규범들이 존재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 큐도스규범은 'PLACE'로 왜곡되었다. 공유주의는 '독점주의(Prosprietary)'로, 보편주의는 '국소적 지식생산 양식(Localism)'으로, 조직적 회의주의는 '권위주의(Authority)'로, 무사무욕은 '위임된 목표달성 (Commissioned)'로, 창의적 지식생산자인 과학자가 아니라 해당문야의 문제해결 전문가로 변화했다⁠. 과학지식의 커먼즈 운동은 과학자 사회가 잃어버린 규범들을 되찾는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과학지식을 커먼즈로 만들기 위해서는, 국가가 지시하는 형태가 아닌, 과학자 공동체가 아래로부터 참여하는 방식으로 연대해야 한다.⁠ 따라서 과학지식을 건강하게 공유하고 유통하는 커먼즈 운동은, 결국 전세계 과학자들의 자발적인 연대로 나타날 수 밖에 없다. 1946년 7월 졸리오 큐리를 회장으로 결성된 세계 과학노동자연맹은 과학자헌장을 의결하고 과학의 국제적 성격을 분명히 했다. 이후 세계 과학자공동체는 그 헌장에 담긴 의미들을 실천하는데 게을렀고, 결국 황폐화된 과학연구환경 속에 놓이게 되었다. 과학지식을 커먼즈로 만든다는 것은 새로운 세계과학자들의 연대를 구축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세계 과학노동자연맹 World federation of scientific workers 의 로고
세계 과학노동자연맹(World federation of scientific workers)의 로고

※참고자료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산하 과학위원회(CoS: Center for Open Science) https://cos.io/about/mission/
-전자신문, [클로즈업] 지식의 공유 https://m.etnews.com/201006090285?obj=Tzo4OiJzdGRDbGFzcyI6Mjp7czo3OiJyZWZlcmVyIjtOO3M6NzoiZm9yd2FyZCI7czoxMzoid2ViIHRvIG1vYmlsZSI7fQ%3D%3D
-정영신. (2014). 공유의 이론과 현실, 그리고 가능성: 엘리너 오스트롬, 2010,

-《공유의 비극을 넘어–공유자원 관리를 위한 제도의 진화》, 윤홍근· 안도경 역, 랜덤하우스/엘리너 오스트롬· 샬럿 헤스 편저, 2010, 《지식의 공유》, 김민주· 송희령 역, 타임북스/이노우에 마코토 편저, 2014, 《공동자원론의 도전》, 최현· 정영신· 김자경 역, 경인문화사. 환경사회학연구 ECO, 18(2), 205-214.
-커먼즈 번역 네트워크. http://commonstrans.net/?p=24
-한겨레, [야!한국사회] 과학지식의 공유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607888.html
-한겨레, “내가 마지막 여성 수상자 아니겠죠"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381679.html
-범주가 같은 분야의 학자들은 연구의 성과를 평가해야만 하는 구조 속에 속박되어 있으므로, 나름의 평가지표들을 만들어낸다. 인문학자들이 영어논문의 평가지표를 얼마나 중요한 척도로 여기는지, 한국 경제학자들이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로 생각하는 것이 국내 학술지인지 혹은 외국 학술지인지를 분석해보면 학문 범주들 간의 지식생태계가 지닌 특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지식공유연대, https://knowledgecommoning.org/
-개인적으로는 지식공유연대의 운동방식이 학술지를 일반에 공개하는 오픈액세스 운동을 넘어, 한국인문사회과학 학술정보 모두를 프리프린트화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뒤에 설명하겠지만, Open Science Framework(OSF)는 원하는 학문공동체 누구나 프리프린트 플랫폼을 만들 수있는 프레임을 무료로 제공중이다.
-신은정, 안형준, 정일영, 우청원, 서현정, 신민수, ... & 주동찬. (2019). 오픈사이언스를 통한 공공연구 효과성 제고 방안. 정책연구, 1-260.

-신은정, & 정원교. (2017). 오픈사이언스정책의 확산과 시사점. STEPI Insight, (216), 1-39.
-예를 들어 박근혜 정부의 미래창조과학부에서 발표한 다음과 같은 보고서가 대표적이다. http://www.ndsl.kr/ndsl/search/detail/report/reportSearchResultDetail.do?cn=TRKO201700000480 《오픈사이언스 시대의 과학기술정보 유통 체제를 위한 개선방향 수립》
-‘과학출판의 급진적 변화를 위해’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4265 
- ‘블록체인은 과학을 구원할 수 있을까’ http://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5058
-박찬웅. “사회적 자본, 신뢰, 시장”. 《한국사회학회 심포지움 논문집》.
-오스트롬이 주장한 사회-생태계 분석 프레임워크의 핵심 하부 시스템. 오스트롬은 사이언스지에 《사회-생태계의 지속가능성 분석을 위한 일반 프레임워크》라는 논문을 출판하고, 커먼즈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Ostrom, E. (2009). A general framework for analyzing sustainability of social-ecological systems. Science, 325(5939), 419-422. 여기서 번역문을 볼 수 있다. https://oneitherside.tistory.com/567
-과학이 삶에 봉사하는 방식에 대해: ‘과학적 삶의 양식’에 대한 소고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13671
-현대 사회의 과학자, 그리고 석기시대인 https://www.sciencetimes.co.kr/news/현대-사회의-과학자-그리고-석기시대인/
-‘세계 과학노동자 연맹’에 관하여 http://heterosis.net/archives/843
-김우재, 두개의 과학자 헌장. https://www.sciencetimes.co.kr/news/두개의-과학자-헌장/

 

※필자소개 

김우재 어린 시절부터 꿀벌, 개미 등에 관심이 많았다. 생물학과에 진학했지만 간절히 원하던 동물행동학자의 길을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포기하고 바이러스학을 전공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박사후연구원으로 미국에서 초파리의 행동유전학을 연구했다. 초파리 수컷의 교미시간이 환경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를 신경회로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있다. 모두가 무시하는 이 기초연구가 인간의 시간인지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다닌다. 과학자가 되는 새로운 방식의 플랫폼, 타운랩을 준비 중이다. 최근 초파리 유전학자가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책 《플라이룸》을 썼다.

이 기사가 괜찮으셨나요? 메일로 더 많은 기사를 받아보세요!

댓글 0

11 + 3 = 새로고침
###
    * 21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에는 실명확인 과정을 거쳐야 댓글을 게시하실수 있습니다..
    * 실명 확인 및 실명 등록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 (2020. 4. 2 ~ 2020. 4. 14) 동안에만 제공됩니다.
    과학기술과 관련된 분야에서 소개할 만한 재미있는 이야기, 고발 소재 등이 있으면 주저하지 마시고, 알려주세요. 제보하기

    관련 태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