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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구소기업 R&D서비스업 직격…업계 "현금부담률 완화, 과제기간 한시 연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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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구소기업 R&D서비스업 직격…업계 "현금부담률 완화, 과제기간 한시 연장 필요"

2020.03.31 11:15
서울 금천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코젠바이오텍에서 연구원들이 진단시약 실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서울 금천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시약 제조업체인 코젠바이오텍에서 연구원들이 진단시약 실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국내 기업 10곳 가운데 8곳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연구개발(R&D)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R&D 투자계획과 연구인력 채용계획도 대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기업 R&D 지원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최근 수행한 기업 R&D 실태조사 설문결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 11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연구개발서비스협회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달 24일부터 26일까지 기업 R&D 실태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기업 부설연구소가 있는 일반기업 1490개, 연구개발서비스기업이 251개, 연구소기업이 102개로 총 1843개의 기업에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80%의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해 기업 R&D 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R&D 투자계획은 연구개발서비스기업 85%, 연구소기업 68%, 기업부서연구소 48% 순으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연구인력 채용계획도 연구소기업 71%, 연구개발서비스기업 63%, 기업부설연구소 41%가 축소 전망했다. 

 

R&D에 대한 정부 지원책으로는 현금부담률 완화, 과제기간 한시적 연장, 정부 R&D 사업 조기 착수, 연구계획 변경 허용, 기술료 납부기간 연장 등을 요청했다. 과기정통부는 31일 온라인상에서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3개 기업 R&D 지원기관, 20여개 기술기반 성장기업과 함께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같은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해 "현금부담률 완화의 경우 이미 시행중이며 과제기간 연장과 연구계획 변경 허용은 개별 기업이 신청하면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며 "다만 기술료 납부기간 연장은 조금 더 검토해야 하며 기업 맞춤형 지원책은 정리해서 조만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병선 과기정통부 1차관은 “정부는 기업 R&D 활동을 적극 지원해 기업 연구개발 인력 구조조정을 막는 데 힘쓸 것”이라며 “기업 연구현장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원책 등을 발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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